|
사설 호텔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 우리는 법원 경매에 들어간 온양관광 호텔이 신임대표의 약속 불이행으로 운영난은 물론 임직원들의 정신적 피해까지 주고 있어 우려를 금할 수 없게 하고 있다. 그동안 온양 관광의 관문 역할을 자임해온 온양관광호텔이 모회사의 부도 처리로 법원 경매에 들어간 이후 최근에는 호텔경영이 전무한 대표가 개입해 파문이 더해가고 있다. 신임대표는 지난 8월 대표이사에 취임하면서 직원들에게 약속한 체불임금과 퇴직금등 8억원과 임대 보증금 10억원 등 총 23억여원을 갚아 주기로 하고서 현재는 ‘나 모른 척’ 한다는 것이다. 대표이사로 취임하기 전에 호텔 본사 사장과 사주가 신임대표로부터 현금 1억원과 1억 5천만원짜리 어음 2장등 수억원의 뇌물을 제공 받았다고 호텔 직원들은 폭로하고 있다. 이로인해 사주는 신임대표의 이같은 행위에 대해서도 수수방관하고 있는 입장이라고 한다. 게다가 신입대표 김모씨는 호텔 수입금중 2천4백만원을 불법으로 유용했다며 직원들은 회사 경영권 장악 의도가 숨겨져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호텔 직원들과의 합의 이행 각서는 효력이 없다는 주장을 펴면서 호텔 경영을 장악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보이고 있다며 직원들이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다고 한다. 지역 관광의 관문을 자임하고 있는 온양관광 호텔이 부도가 나면서 또 다시 홍역을 치루고 있는 셈이다. 지역관광산업이 위축되고 있는 상태에서 금번 파문은 사법기관의 손에까지 넘어갔다. 최근 호텔 임직원들은 신임대표의 행위에 대한 진정서를 천안지청에 제출하고 법의 도움을 호소하고 있고, 하루속히 진실을 밝혀 호텔이 정상화되고 안정적으로 종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호텔이 살아야 지역 관광도 살고 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 지역의 호텔, 여관의 대부분이 외지인 소유에서인지 시설투자나 시에서 추진하는 관광협의회 참여를 꺼리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지역의 호텔이나 여관 등 숙박업계가 지역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촉매가 되어 주기를 희망한다. 호텔이 살아야 지역의 경제를 일신할 수 있는 것이라는 비판에 귀를 기울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