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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부격차 없애는 정치 조돈승(온양신문 자문의원) 지난 10월 21일자 모 일간지 6면 7면 8면 9면과 동 신문 26일자 5,6,7,8,9면에 보도된 기사를 보면 깨알같은 글자로 법원이 고시한 부동산 경매 공고였다. 이것만 보더라도 국민들의 경제생활이 어느정도인지 알수있다. 공고된 물건의 소유자는 주로 농민들이며 담보물이라도 있어 경매를 당했지만 담보물 마저 없는 사람들은 얼마나 많을까? 소문에 의하면 유찰이 거듭되면서 하락된 물가는 정상적인 물가보다 3분지 1수준으로 하락해도 이것마저 원매자가 희소하다는 것이다. 은행으로부터 차용한 원리금을 소정 기한 내에 상환하지 못하고 상환기한을 연기하고 또 연기하다가 끝내 은행의 신청에 의해 법원이 경매공고를 했을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해외여행이다, 골프장이다, 명승지 탐방등을 하면서 여념 없이 돌아가고 있다. 공직기관에 있는 사람들은 나름대로 부정행위를 자행하고 있어 각종신문에 비리가 점철되고 있다. 경제난이 이제야 지방으로 확산됨이 피부로 실감하게 됐다. 잘하는 정치는 예나 지금이나 빈부의 격차가 없는 즉 부자와 가난한 삶을 좁히는 정치가 진정한 정치라고 했다. 함에도 불구하고 요즘의 정치인들은 그러하지 못함을 한탄하게 된다. 여름철에는 아무데나 자고 기거해도 좋으나 겨울에 노숙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 생활의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 것인지 산넘어 산이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신뢰를 받아야 할 은행들이 마치 부정의 온상처럼 신문에 보도되고 각 은행을 감시 감독해야하는 금감원마저 6백억원에 대한 불실 및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터져 나왔다. 현재 우리국민은 모두 복마전에 살고 있는 느낌이다. 그러기 때문에 외치도 중요하지만 경제적 고통을 받고 있는 국민을 위해 시급히 내치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헐벗고 굶주린 민초를 위하여 돈 없고 가난하여 응달 생활하는 연약한 사람들을 위하여 따뜻한 손길이 요망된다. 제발 정치하는 분들이여 민초의 뿌리를 자르지 말라. 이 민초야말로 삼대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애국자요 국가를 위하여 충성한 사람이다. 고지식하게 살다보니 돈 없는 가난한 사람이 된 것이다. 반면에 잘사는 사람들 중에 일부가 지난날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한 사람들이 있다고 해도 무리한 말은 아닐 것이다. 엄동설한을 아무 탈 없이 지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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