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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소외된 상수원지역 스스로 해결의지 풀뿌리 민주주의는 주민 한사람 한사람의 의견이 한데 모아져 대의를 이루는 과정이라고 요약할 것이다. 최근 송악면과, 탕정면, 배방등지에서의 주민참여가 직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그야말로 지방자치의 확대가 재생산되고 있는 점에서 볼 때, 매우 긍정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송악면 지역발전협의회가 지난 18일 학계전문가 및 시 ․ 도의원 주민 100여명이 함께 참여해 지역현안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한 것은 타지역의 모범이 되고있다. 송악면은 십수년간이나 상수원 보호구역 상류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건축제한이나, 공장설립등이 되지 못해 지역적 불이익을 받아왔다. 또 생활기반 시설이나 소득기반사업 등에 있어서도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인 불만이 높은 지역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저변에 깔려있는게 그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송악면 지역발전협의회가 실시한 지역주민토론회는 지역 현안을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주목을 끌 수 있는 것이다. 이날 토론회는 지역의 현안문제 해법을 찾아나가면서 문제점에 대한 돌파구를 찾아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높다. 실제 이날 토론회에서는 광덕산에 자연휴양림을 유치하자는 것이거나, 외암리 민속마을의 관광객을 증대시키고, 입장료를 징수해 보자는 등의 대안도 모색됐다. 또 송악 특산품의 직거래 계획과 주말농장도 농외소득의 방안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농촌인구 문제점 진단에서는 송악면이 안고 있는 인구감소에 따른 학교활성화 대책도 논의됐다. 이처럼 송악의 현안에 대해서는 주민 스스로가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단초를 마련한 모델이라고 하겠다. 지방자치가 활성화되고, 발전하는 길은 전 주민의 동의와 지지속에서만 가능하다. 무작정 ‘요구를 위한 요구’를 한다는지 하는식의 요구만능주의가 되어서는 안된다. 주민 문제는 스스로 고민하고 대안을 찾아 나가야 한다. 더욱이 이에 대한 행정적 관심과 세심한 배려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특히 주민들이 바라는 현안사업에 대해 적당히 편의주의식 행정으로 흘러서는 안 될 것이며, 꼼꼼히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에 반영하고, 적절한 예산 분배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송악지역의 현안문제에 머리를 맞댄 이번 첫 토론회가 빈 수레로 끝나서는 안 될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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