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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호(00. 8. 12. 토)강당골은 아산시민의 수치

2007년 06월 12일(화) 01:17 [(주)온양신문사]

 

 

강당골은 아산시민의 수치

장희수(온양온천1동)


온양신문을 읽고 아산시 행정의 최고 책임자인 시장과 치안 최고 책임자인 경찰서장에게 한번 묻고 싶다. 지금 강당골에 행해지고 있는 불법이 난무하는 현장을 한번이라도 방문한 적이 있는지.


아산시민으로서 이제 강당골은 수치의 현장이다. 아산시민 수백명 아니 수천명에게 질문해도 역시 ‘수치스럽다’일 것이다.


수년째 봤지만 단속한번 하는 걸 본 적이 없다. 가끔씩 경찰차가 길 옆에 대기하고 있어도 무얼하러 나왔는지 노래방 소리가 귀청을 찢을 정도인데도 수수방관만 하는 모양이 더욱 분노스러울 뿐이다.


그 불법의 도는 해가 갈수록 더욱 심각해지고 있어도 누구도 단속을 하지 않는 걸 보면 도대체 시당국이나 경찰당국은 불법을 눈감아 주는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요즈음은 불법행위가 극에 달하여 아예 길 옆에서 호객행위까지 서슴치 않는다.


얼마 전에는 산행하러 가다가 차를 세우기 위해 멈췄더니 한 호객꾼이 자기네 집으로 들어 오라해 어찌나 불쾌하고 어이가 없었는지 모른다.


어쩌다가 우리 시민들이 생계를 위해 단 몇 분만 차를 잘못 세워도 불법주차로 수만원을 부과하는 경찰과 시당국이 수년째 자연훼손과 아산시 명예실추의 온상인 강당골은 왜 방관만 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시의회 의원들도 배후에 어떤 불미스런 거래가 있기에 엄청난 환경파괴와 문란한 행락의 현장을 묵인하는지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할 것이다.


얼마전 타지역 시민이 강당골의 한심한 실태를 인터넷에 올린 내용을 아산시의 각 기관장들은 읽어본 적이 있는지.


아산시민이란 자체가 이제 부끄러울 정도다.


예부터 이름난 휴양도시 온양온천이 아니었던가. 그런 온양이 이제는 인터넷상에까지 천박하고 무질서한 환경훼손의 주역으로 올려졌다는게 수치스러울 뿐이다.


행정기관이 무얼 하는 곳인가.


왜 강력한 행정력을 동원하지 못하는가.


시당국이나 경찰당국이 스스로 정화할 능력이 없다면 차라리 불법상인을 상대로 법에라도 의탁해서 강당골의 본래의 청정지역으로 되돌려 놓아야 마땅할 것이다.

 

강당골은 자연환경의 보고이자 우리 후손들의 생명의 원천이며 마지막 휴식공간이다. 하루속히 강당골의 정화를 서둘러야 한다.



온양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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