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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학교폭력 의심되는 ‘새 학기 증후군’을 아십니까?

2016년 04월 06일(수) 09:38 [(주)온양신문사]

 

↑↑ 임덕봉(아산경찰서 경무계·경장)

ⓒ 온양신문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면서 학생들은 학업과 교우관계, 따돌림, 스트레스, 학교생활 적응 등 힘든 과정을 겪고 있기 때문에, 그럴 때 주변에서 자녀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혹시 내 아이가 ‘새 학기 증후군‘이 아닐까 의심해 봐야 한다.

새 학기 증후군이란 새로운 환경에서 낯선 교실과 학생들에게 적응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새 학기 증후군’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투정을 부리거나 복통,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고, 심한 경우에는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를 보일 수도 있다.

새 학기 증후군의 원인은 새롭게 바뀐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부담감, 늘어나는 학업량, 입시경쟁에 대한 부담감 등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자녀들의 새 학기 증후군을 가볍게 넘겨선 안 되는 이유는 바로, 학교폭력에 대한 징후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학교폭력은 새 학기가 시작되고 적응하는 기간인 3~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그중에서도 중학교에서 가장 많은 학교 폭력이 발생하고 있다.

학기 초에 학생들 간 보이지 않는 기 싸움이 일어나기도 하고, 서열이 형성되는 등의 문제가 생기는 시기이기 때문에 특히 3~5월까지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자녀가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어도 쉽게 부모가 알아차릴 수 없기 때문에 부모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실제로 여성가족부의 조사 결과 일반 청소년들의 30%가 학교 폭력을 당해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는다고 응답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자녀가 새 학기가 시작되고, 스마트폰 알림이 울리는데도 안절부절 못하거나, 스마트폰에 극도로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거나, ‘메신저 집단 따돌림’을 의심 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아이와 sns 친구 맺기 등을 통하여 자녀가 올린 사진의 댓글 등을 관심 있게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평상시 자녀의 sns계정에 메시지를 남겨 관심의 표현을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내 아이가 학교 폭력을 당하고 있다면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부모는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아이가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태이기 때문에 강압적으로 피해사실을 추궁하거나 훈계하면 오히려 은폐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편안한 대화를 통해서 아이가 차분하게 사실을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내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가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 한다면 우선 담임교사와 상담, 상담교사와의 상담, 학교 밖의 청소년 상담센터, 학교폭력 전담경찰관(spo)등과의 상담을 통하여 조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내 아이의 밝은 학교생활은 모두의 관심으로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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