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관광협회 왜 못만드나 각급 호텔이나 온천공 소유자들은 대부분 재력이 많은 지역 유명인사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그들의 지역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은 물론이거니와 지역관광 발전에도 중요한 위치에 있음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이들 ‘큰손’들은 어째서 지역발전의 ‘대의’에 그렇게도 무심할 수 있을까. 최근 아산시에 따르면 시가 지역관광발전을 도모키 위해 지난해부터 관광협의회 구성을 추진해 왔다고 하지만, 불과 10여명 밖에 참여하지 않은 저조한 참여율로 인해 구성 자체도 못했다고 한다. 마땅히 이들 관광업소들이 구성해야 할 협회가 행정기관에서 거들고 있는데도 무덤덤하다. 특히나 호텔들이나 온천공소유자등 실제 지역관광업의 실세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의 참여가 극히 저조한 것은 이들이 개인적인 이익 외에는 안중에도 없기 때문으로 밖에 볼 수 없다. 그러면서 그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역관광발전의 대안이 필요하다고 떠들어대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는데 불쾌감마저 들게 한다. 더 이상 지역관광발전에 개인의 영리만을 추구해서는 안 될 터이다. 따라서 관광협회를 구성하려는 것도 관광업소 스스로가 자구책을 마련해 지역관광의 퇴보를 고민하고 대안을 만들어 내자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자생력을 키우고 지역관광을 스스로가 담보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결국 ‘관광아산’이라는 옛명성을 부활시킬 수 있도록 하는 지름길인 셈이다. 그런데 왜 ‘큰손’들은 70~80년대 부흥기가 끝난 후 아직까지 침체된 아산관광의 책임을 외면하고 있는가. 분명 그들도 지역관광의 침체에 대한 책임이 있고, 동시에 이를 극복시킬 의무도 있다고 할 것이다. 우리는 이들, 특히 온천공소유자나 호텔들의 안일하고 수동적인 자세를 버리고 적극성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한다. 외지인이라고 해서 돈이나 벌면 그만이라는 사고방식은 가장 먼저 버려야할 구태의연한 자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