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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외지거주 교사가 더 많은 아산 교육 왜 교사들은 천안지역 거주를 고집하는가. 온양신문이 보도한 교사들의 타지 거주실태를 보면 교사들의 61% 이상이 천안등지에서 거주하여 출퇴근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초등학교의 경우 51.5%가 천안에, 대전 ․ 공주등 원거리 교사도 무려 8.8%나 되고 있다는 것은 실로 지역교육의 실태를 그대로 방증하고 있는 것이다. 중 ․ 고등학교 교사들도 천안지역이 44%나 되고 있고 더욱이 지역교육을 이끌고 있는 교감, 교장의 경우도 무려 천안지역이 57.7%나 되는 점은 개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 반면 아산시청 공무원 903명중 천안 등 타지거주자는 7.7%에 불과해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교육이 잘 될 턱이 없다. 교육의 질이 떨어질 우려를 짙게 드러내고 있는 대목이다. 우리는 이들 교사들이 타지역 거주로 말미암아 교육의 질이 저하됨을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교사들은 물론이고 교감, 교장들마저 타지역에서 출되근함에 따른 교육에 대한 집중력은 물론, 학생들의 지도에도 문제점을 드러낼 게 뻔한 이치이다. 아무리 교통이 편리해졌고 출퇴근거리가 멀지 않다고 변명해도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 원거리로 출퇴근할 경우에는 교육 준비는 어딘가 부실하게 되게 마련이고 교사들의 교육연구 분위기도 자칫 망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내지역에 대한 교육의 애향심이 떨어지게 돼 결과적으로 교육자라고 하기 보다는 마지못해 출퇴근하는 직장인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우려마저 든다. 이러하니 지역교육의 장래를 걱정하기 보다는 외지 학생유출을 부추기는 꼴이 되고 있다. 중 ․ 고등학교마다 내고장 학교다니기라는 그럴싸한 지역교육대계를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이런 교사들의 불안정한 거주지가 말해주듯 내고장 학교다니기는 헛구호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임을 입증해 주고 있기도 하다.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이를 자라나는 어린이, 학생들에게 심어주는 색깔있는 지역교육은 이루어질 수 없는 여건이 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 고장에 대한 애정이 결핍된 상태로는 지역교육의 장래를 말할 수 없다. 우리는 교사들 상당수가 자녀교육을 위해 천안등 타지역에 거주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또 타지 거주자의 대부분은 언젠가 ‘떠날 교사’라고 여기고 ‘잠시 머무르는 곳’ 정도로 치부하고 있다고 한다. 교사들의 이런 심정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하지만 이런 실정에서 지역의 학부모들이나 학생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는지 교사들의 반성이 필요한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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