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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교차로 비보호 우회전은 보행자 보호가 우선

2016년 03월 30일(수) 16:41 [(주)온양신문사]

 

↑↑ 손형인(아산경찰서 음봉파출소 경사)

ⓒ 온양신문

우리나라 도로교통법에 의하면, 교차로 우회전 시 차량 흐름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보행자가 없을 때 천천히 지나갈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다시 말해 보행신호가 녹색신호인 경우에도 보행자의 안전에 문제가 없다면 우회전이 허용된다.

“운전자들이 보기엔 누구나 아는 사실 아니냐?” 생각을 할 수 있지만 교통근무를 하다 보면 교차로에서 비보호 운전자들 중 교차로 우회전 통행방법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를 접했으며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교차로에서 비보호 우회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하며 운전자들의 보행자 우선이라는 의식개선을 위함이 필자의 목적이다.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처럼 비보호 우회전을 허용하는 것은 극히 드문 경우로, 비보호 우회전시 보행자의 횡단보도 신호등이 파란불이 되어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음에도 우회전하는 차들이 줄지어 있어 오히려 보행자는 위협적인 차량들 사이로 교통사고 위험 지대에 있는 것과 다르지 않다.

또한 횡단보도를 보행하는 보행자들을 무시하고 계속하여 지나가는 차량으로 보행자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모습은 전국 어디에서 발생하는 교차로 모습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우회전을 할 때 운전자가 볼 수 없는 사각지대가 늘어 사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고 이러한 사각지대에 갑자기 뛰어드는 보행자로 인해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기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따라서 우회전을 할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하고 운전자의 세심한 배려가 우선된 정지와 서행이 아닐까 한다.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우회전 전용 신호를 설치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운전자가 횡단보도 앞에서는 무조건 정차 후 출발하는 등의 의식 개선이 필요하고, 보행자의 보행 안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단언컨대, 아무리 바쁘더라도 차보다 보행자가 우선이라는 마음가짐이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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