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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속에서 느끼는 행복 음봉면 신휴리3구 이인승(한국예총 아산지부 문인협회 회원) 시는 축소도니 아름다운 글로 그 속에 함축된미와 철학이 있어 읽을수록 정서와 질서가 잡혀 윤리도덕을 지키게 되며 금권과 무관한 한없는 마음의 족함이 있다. 그래서 살기가 물질적으로 풍족한 현세대에서 시가 맘속에 없으면 그 물질로 육신을 향락으로 이끄는 겉 기쁨만 추구하여 오히려 자기만을 위한 독선의 소란함으로 무질서의 사회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선진조국을 만들려면 국민의 시를 읽는 문학인으로 살아야 되겠기에 다음과 같은 몇가지를 말씀드린다. 어느 세대나 시가 마음을 정화시켰다. 우리나라의 역사속에도 삼국이전부터 시에 가락을 붙여 노래로 즐겁게 했던 거야시대의 가야금을 들 수가 있다. 시에 가락을 붙였다는 것은 더 아름다운 정서를 촉진시키기 위함인 줄로 안다. 특히 근대사회의 유행가와 달리 조선시대 이전으로 갈수록 시가 진실과 윤리 도덕적으로 청렴결백을 노래했다. 그래서 옛 시조인들은 풍류를 읊어 시조가락으로도 마음을 스스로 정화시킨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여유시간에 특히 지식층에서 시조를 많이 즐겼던 것이다. 물질보다 강한 행복을 시에서 찾을 수가 있다. 한국의 근대화를 보면 급진적으로 산업발달의 추구에 자본주의 사상이 개인 부귀촉구 사상으로 번져 배금사상에 굴복하고 사는 듯한 착각을 느낄 때가 많다. 이러다 보니 상대방에 대한 존경보다 자신에게 이득이 될 만한 상대가 누군가 하는 자기욕심 충족사상으로 세상이 질서가 없는 혼탁범죄, 추행, 살인, 윤리파괴 쪽으로 기울고 있어 정치나 정부나 교육계 경제계 등등이 겉잡을 수 없을 만큼 위험한 난간을 걷는듯한 무서움을 느끼며 살고 있다. 이 때에 사회를 바로 잡을 수 있는 마음의 의사는 곧 시라고 본다. 이런 사람들이 시를 읽으면 소년소녀의 맘으로 돌아가 순진과 윤리도덕에 눈을 뜨게 된다. 그런데 현재 살기 좋은 사회라고 하지만 혼탁한 파도는 더욱 무섭게 태풍으로 바꾸어가고 있다. 이런 현상은 각 국민들 맘에 시가 없기 때문이다. 한잔 술값을 아껴 시집 한권을 사서 가정에 두고 읽고 또 읽어 현실을 정화해야 할 것이다. 시는 정신을 행복하게 하는 행복약이다. 나는 평생을 시를 읽고 쓰며 살았다. 향락이란 모르고 살았으며 여행도 간 일이 없이 살았다. 아마 남들이 무슨재미로 사느냐고 하겠지만 나만큼 마음에 부유함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나와 대화하는 사람마다 시력이 나빠 장애가 있어도 즐거운 대화로 피차간 즐거움을 느낄 때가 많다. 나는 시속에 있으면 맑은 물속에 투명한 세 상을 비치는 것처럼 만족감을 갖고 산다. 가난해도 가난한 줄 모르고 향락의 처소에 안갔어도 시와 있으면 그것이 향락이상의 쾌락과 사랑의 순진 속에서 삶의 철학을 쌓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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