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1-03 오후 05:56:05  

전체기사

사설

온천동메아리

기고문

기획기사

종합

칼럼

행복한아산

아산의 야생화

아산의 길

커뮤니티

뉴스 > 기고/칼럼 > 기획기사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우리고장 호국영웅(6) 최한권 상사

천안함 폭침으로 사망…시신도 못찾아

2016년 03월 25일(금) 14:55 [(주)온양신문사]

 

↑↑ 故 최한권 상사

ⓒ 온양신문

최한권 상사는 1972년 5월 18일에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났고, 1992년 5월에 해군 부사관 136기 전기하사로 임관하여 참수리 339호정·전남함 등지에서 근무한 후 2009년 2월 9일에 천안함에 부임했다.

그는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지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부양하기 위해 뛰어난 성적에도 불구하고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해군에 지원한 후 아내와 함께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극진히 모시는 등 효심이 강했으며, 퇴근할 때마다 딸에게 줄 선물을 사서 들어가는 등 자녀에게도 다정한 아버지였다.

또한 임관 당시 참모총장 우등상을 수상하고 전기 직별 과정을 1등으로 수료하는 등 자신의 분야에서 늘 최선을 다해 후배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선배 중 한 명이기도 하였다.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2분 북한의 어뢰 공격을 받아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하기 시작했을 때에도 함수 부근의 비상조명은 꺼지지 않았고, 천안함 장병들은 칠흑 같은 함체 안에서 이 불빛을 따라 밖으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구조된 58명의 승조원들은 “최 상사의 치밀한 정비 덕분에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비상조명등의 불빛을 보며 탈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막상 치밀한 정비를 통해 동료들의 탈출을 가능하게 한 그 자신은 애석하게도 끝내 시신조차 돌아오지 못하고 차가운 서해 바다 속에 잠들고 말았다.

그의 딸 보배 양(당시 8세)은 천안함이 침몰한 후 돌아오지 못하고 있던 그에게 “아빠, 나야. 많이 춥지? 아빠 사랑해. 아빠 기달려(기다려). 내가 올 때까지 꼭 기달려(기다려)!”라는 내용의 편지를 쓰며 그가 살아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렸지만, 이러한 딸의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그는 끝내 가족의 품에 안기지 못했다.

도중 천안함 침몰의 비극이 발생한 그 훈련이 끝나고 나서 군복무 때문에 계속 미루어 온 제주도 여행을 가족들과 함께 떠나려고 했던 사실이 나중에 밝혀져 주위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주)온양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온양신문사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주)온양신문사

 

 

시민들의 가까운 이웃, 신우새마을금고 [온양신문사] 기자

김예진 화가, 첫 개인전을 열다 [온양신문사] 기자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 이현상 [온양신문사] 기자

“아산이 참 좋고 자랑스러워요” [온양신문사] 기자

농부가 된 교수, 김동진 별빛생태농원 대표 [온양신문사] 기자

“놀이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든다” [온양신문사] 기자

정쟁에 휘둘리지 않고 건전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다 [온양신문사] 기자

이전 페이지로

 

 최근기사

 

220만 삶 ‘AI 대혁명’ 불지핀 ..  

‘충남 일자리 정책 이끈다’ 제4..  

충무교육원, 이순신 나라사랑 교..  

“글로벌 기업 투자, 3력·광속으..  

지역 국회의원과 ‘13.5조 확보’..  

민선9기 공약실천계획 도민과 함..  

아산시,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 8..  

아산시, 도고면 기곡리 침수 대응..  

어르신 목욕·이용 편의 높인다…..  

도고면 행복키움추진단·파라다이..  

[시대진단] 다수결이면 다 정의로..  

충남교육청, 다문화 교육 연구학..  

충남교육청, 2026년 성과관리지원..  

“11월은 ‘정리정돈의 달’, 현..  

충청광역연합의회 제12회 정례회 ..  

아산시시설관리공단, 자원순환의 ..  

충남교육청 학생건강교육센터, 김..  

선문대 치위생학과, 한국치위생과..  

수피아사회적협동조합, 베이커리..  

‘그대! 80개의 나래를 펴라’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구독신청 - 기사제보 - PDF 지면보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배너모음

 상호: (주)온양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312-81-25669 /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충남, 아00095 / 제호: i온양신문 / 주소: 충남 아산시 남산로8번길 6 (온천동 266-51) / 발행인,편집인: 신민철
등록일 : 2010년 9월 24일 / mail: ionyang@daum.net / Tel: (041) 532-2580 / Fax : (041) 532-458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민철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