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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교실환경 개선 시급 학생기자 심유나(온양여중고2) 올여름의 더위는 어느해보다 일찍 찾아왔고, 살인적이다. 환경오염으로 이상 기후가 많아지고 해를 거듭할수록 그 더위는 더욱 혹독해진다. 그럼에도 학생들이 공부하는 학교의 교실환경은 매우 열악하다. 40명 가량의 학생들이 좁은 공간에서 단 2~3대의 선풍기로 더위를 이기고 있다. 쾌적하지 못한 상태에서 진행되는 수업은 당연히 비효율적일뿐만 아니라 학생과 교사 모두 지치고 신경이 곤두서게 된다. 천안 시내 학교들은 에어컨등 냉방 시설이 잘 갖춰진데 비해 우리 지역의 학교들은 고3들만 간신히 시설을 정비하고 있고, 그것마저 갖추지 못한 곳도 있다. 이렇게 공부하는 환경적인 조건이 다르다면 당연히 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 공부하나만으로 힘에 겨운 학생들이 더위까지 이겨야하는 두가지 짐을 져야 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열악한 학교시설은 학생들을 학원으로 내모는 원인중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학원만해도 강의실마다 에어컨이 설치가 되어있어 학생들이 공부하기에는 학교보다 훨씬 수월하기 때문이다. 실제 방학에 학교와 학원중 어디에서 공부하겠냐는 질문에 10명중 8명이 학원이라고 대답했다.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싶은 것은 모든 학생들의 바람일 것이다. 학교시설에 좀더 관심을 기울이고 투자한다면 수업의 효과나 질에 있어 모두 향상되리라 믿는다. 하루빨리 쾌적한 학교시설이 정비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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