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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허한 관광 특구 지정 관광특구로 지정된지 3년이 지나도록 아산시의 관광산업은 아무런 효험을 보지 못하고 있다. 경기는 침체기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다 되레 관광객수가 크게 감소하는등 관광지로서의 의미조차 퇴색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광특구지역 지정을 반환해 형식적인 특구지정의 거추장스런 옷을 벗어 던져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한심한 정부정책이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결국 전시행정으로 변해버린 우스운 꼴이 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뭔가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졌었다. 그것도 잠시, 정부가 전 지역에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하면서 특구의 의미는 아예 사라졌다. 관광특구라는 개념자체가 그동안 영업시간해제라는 단순 개념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발상자체에 한계가 있었고, 근시안적인 정부의 특구정책에 요인이 있다고 할 것이다. 관광특구는 그야말로 내,외국인들이 최적의 관광지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였지만 이에따른 정부 지원은 사실상 형식적인 것에 불과했다. 관광진흥기금의 융자를 받기 위해서는 수많은 서류와 절차가 필요하고, 대형호텔 중심의 지원이어서 일반 숙방업소와 식당등과 같은 업소들은 거리가 먼 얘기다. 게다가 특구지역이라고 해봐야 융자금의 20% 가산이 고작이다. 아산은 3년여동안 단 한 곳밖에 융자지원 혜택을 받은 곳이 없다고 한다. 온양온천을 비롯해 도고온천, 아산온천, 신정호등 지역에 대한 특구지정 이 의미가 상실돼 지정을 반납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느냐는 비난만 거세지고 있는 실정이다. 진정 특구지정에 대한 관광활성화 정책이 요구되고 있음을 깨닫고, 속빈강정식의 행정을 멈춰야 한다. 우리는 신축시설에만 지원되는 관광진흥기금이 정작 필요로하는 노후된 숙박시설등에 지원되지 못한다면 특구자체의 의미는 더 이상 존립할 근거조차 없음을 다시한번 상기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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