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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호국영웅(2) 송요찬 중장

내각수반 겸 국방부장관 역임

2016년 03월 18일(금) 16:17 [(주)온양신문사]

 

↑↑ 故 송요찬 중장

ⓒ 온양신문

송요찬 중장은 1918년 2월 13일에 충청남도 청양군 화성면 매산리에서 송영달 선생의 2남 6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고, 어린 시절 서당에서 한학을 익힌 후 화성공립보통학교와 봉산중학교를 졸업했다.

1946년 1월에 군사영어학교에 입학하여 5월 1일에 육군 소위로 임관한 후 8연대 3대대장·9연대장·15연대장 등을 거쳐 1950년 4월 18일에 헌병사령관(대령)에 임명되었는데, 당시 미군들로부터 ‘타이거 송’이라고 불릴 정도로 교육훈련의 명수로 이름을 떨쳤다.

건국 초기에는 국내 불순세력의 제거와 공비토벌에 크게 기여했고, 6·25전쟁이 발발하자 개전 초기 전선에서 낙오하는 장병들을 수습하는 한편 후방 지역의 민심안정에도 주력했다.

1950년 9월 1일에는 수도사단장으로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하기 위한 안강·기계지구 전투에 참가했다. 이때 북한의 민족보위상인 최용건이 직접 이곳까지 내려와 전쟁을 지도했지만, 9월 7일부터 7일 동안 무려 7차에 걸쳐 전개된 곤제봉 공방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북한군의 9월 공세를 물리치고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했다. 이로써 국군과 유엔군이 반격작전을 실시하는 데 크게 기여하여 부임한 지 20일 만에 육군준장으로 진급했다.

이후 인천상륙작전에 이어 북진작전을 실시하여 10월 1일 국군의 최선봉으로 38도선을 돌파하였으며, 신고산 일대에서 전차와 야포 등 1만여 점의 적 장비를 노획하여 개전 이래 최대의 전과를 올렸다.

그 후 한 · 중 국경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중공군이 참전하여 부득이 흥남을 통해 해상철수하게 되었으나, 1951년 1월 27일 반격작전을 전개하며 작전 4일 만에 강릉을 탈환하는데 성공하여 작전 직후 전선을 방문한 맥아더 사령관으로부터 치하를 받기도 했다.

1952년 7월 8일에 육군소장으로 진급한 후 잠시 남부지구경비사령부의 초대사령관으로 전보되어 지리산 공비토벌작전을 수행했고, 10월 8일에 다시 수도사단장으로 전선에 복귀하여 지형능선탈환작전에 참여하며 크고 작은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정전 직전에는 제8사단의 지휘를 맡아 1953년 6월 17일부터 7월 18일까지 전개된 금성 동남지구전투에서 2개 사단에 달하는 적군을 격파하고 지형능선고지 및 690고지를 탈환·확보했으며, 국군 제2군단 정면에 대거 재침한 적의 공세를 역습으로 분쇄하여 주저항선을 사수하는 한편 피탈된 주요 고지들을 순차적으로 탈환함으로써 적의 7·13 최후공세를 저지하고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이러한 공로로 1950년에 미 은성훈장과 금성을지훈장을, 1953년과 1954년에 각각 태극무공훈장을 수여받았다.

1960년 5월 23일에 육군 중장으로 예편한 후 1961년 6월부터 내각수반 겸 국방부장관을 역임하며 국가와 국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다 1980년 10월 19일에 향년 63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충남서부보훈지청 제공>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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