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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아산예총 신임 지회장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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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17일(수) 08:37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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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예총) 아산지회장에 이기은 씨가 선출됐다. 두 후보가 서로 공약으로 정책대결을 한 끝에 근소한 차로 승부가 갈렸음에도 패자는 승복하고 당선자에게 축하를 건네고, 승자는 겸손하게 패자를 위로하는 모습은 그간 시끄럽던 단체의 모습을 새롭게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본다.
여기에 아산예총은 최근 촤대의 숙원사업을 성취해 냈다. 바로 충남도 문화예술진흥위원회로부터 전문예술법인으로 지정을 받은 것이다. 이로써 아산예총은 지정기부금단체로서의 지위를 인정받게 돼 기부금품 모집자격 부여와 세제혜택 등을 받게 됐다. 고질적이던 재정부담이 이 한번으로 확 나아지리라고는 볼 수 없겠지만 많은 도움을 받게 될 것임에는 틀림없다.
신임 지회장은 당선인사에서 지역 예술인의 품위를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예술인으로서의 품위는 예술인이 예술인으로서의 정도를 걸을 때 주어지는 것으로, 외부에서 작위처럼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세워야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아산 예술인은 이번 지회장의 일성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향후 주제를 벗어나는 행위 등에 한눈 팔지 말고 예술인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길 기원한다.
아울러 알맹이 없이 우선 벌이고 보자는 식의 대규모 행사라든지, 특정 기관이나 단체를 업은 불공정 개입 등은 반드시 지양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그랬으니 고쳐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신임 예총 아산지회장이 책임져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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