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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생각하는 신문" 온궁 6백년사 발간 계획, 창간 11주년 기념사 리한구(발행인) 저희 온양신문사가 창간한지 11년이요, 법인으로 전환한지 5년이 됐습니다. 역학적 수리학으로 따져 5년까지를 생수로 보고 6년부터는 성수로 따진다고 합니다. 어떻든 온양신문이 성수의 운을 맞았으니 이제부터 순조로운 성장이 예상되나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날과 같이 온양신문이 자리를 잡게 된 것은 첫째, 이 지역에 계신 각 기관장님과 사회유지 여러분의 끊임없는 지도편달과 물심양면의 후원 덕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는 우리 신문사에 종사하는 기자와 직원들이 보수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지역언론의 창달을 위하여 헌신 노력해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온양신문은 우리지역의 역사형성을 문자로 기록하여 전하는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그때그때 독자제현에게 전달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여론을 환기시키고 여론을 추적하면서 상황을 전달하는 언론사업을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언론사업에는 찬ㆍ반문제가 꼭 수반되며 한가지 기사를 보고 좋아하는 쪽이 있는가 하면 다른쪽은 마땅치 않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게 마련입니다. 양자 모두를 충족시키는 기사가 됐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우리 신문하는 사람의 마음은 어느 특정인의 이익보다는 공익을 우선하는 쪽을 선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점을 애독자 여러분은 깊이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온양신문은 향토사를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지난날 한세기 동안 무관심했던 역사관이 오늘날 우리에게 얼마나 해가 됐나?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분한 마음만 커집니다. 그러기에 우리 온양신문사는 "온궁 6백년사"란 책을 발간하고자 그 준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귀중한 문화재 온궁이 일제의 말살정책에 의하여 이 지역주민의 무관심속에서 자취를 감춘지 어언 90여년이 됐습니다. 요즘 신생 온천지대의 발전양상을 보면 우리 온양온천은 구태의연하면서 주차공간마저 없어 퇴폐적 존재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유감스럽기 한이 없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온양온천"이 금일의 현상으로 왜 전락했을까?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과거를 반성하고 현재의 잘못을 참회하고 보다 좋은 미래를 향하여 매진해야 합니다. 꼭 이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무엇인가 해야 합니다. 아쉬움이 있다면 온천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유관기관과 인사들이 모여서 정기적으로 토론과 실천 방법을 모색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하시는 일이 모두 "뜻"대로 성취하시기를 축원하면서 기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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