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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축산농가 타격에 행정당국은 뭐하나 구제역 파동이 장기화되면서 지역내 식당과 정육점의 육류소비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무엇보다 행정당국의 적극적인 대처가 없는 것이 축산농가들을 두 번 울려놓고 있는 것이다. 아산지역은 한우와 양돈사육 농가가 2천53농가로 충남도내 5번째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을만큼 축산농가들의 피해는 실로 지역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양돈의 경우 가축이동의 제한지역이 아님에도 서울 도축장에서 충남지역의 가축도축기피현상으로 적시에 출하되지 못하고 있고 팔려나가지 못하는 돼지는 이미 적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새끼 돼지가 지속 양산돼 축사는 포화상태에 다다랗고 사료값 부담으로 농가의 재정이 악화되고 있는 상태다. 소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지난 9일부터 아산 도축장이 폐쇄되면서 공식출하가 중단되다시피했고 소매인들을 통한 출하도 줄어들어 자칫 축산농가들의 연쇄도산 사태마저 우려되고 있다. 게다가 100kg 1마리 돼지는 기존에 18만원에서 14만3천원으로 24%가량이나 폭락했다. 생산원가 17만원보다도 낮아 사육포기사태도 빚어질 우려도 높은 실정이다. 더욱이 문제는 육류소비가 현격히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아산축협의 1일 판매액이 기존 150만원~200만원에 달하는 것이 절반수준인 1백만원대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한다. 여기에 식당이나 정육점에서도 소비가 위축돼 축산농가들이 그야말로 최대의 고비를 맞고 있는 셈이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지역시민단체는 물론 행정당국 역시 이렇다할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아산시가 지난달 아산경제살리기를 위한 시민단체 모임을 구성하는등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축산농가들의 경제적인 피해를 별개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지는 않은지 지적하지 않을수 없다. 말뿐인 지역경제 회복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천 속에서의 경제회복운동이야말로 경제활성화의 근본을 튼튼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각인하기 바란다. 따라서 행정당국은 지금에라도 육류의 판로확보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또 시민들의 육류소비 증진은 물론 축산 농가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행정지원이 적절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세워야 할 것이다. 시민단체 역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육류소비 촉진운동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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