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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나의 기부, 좋은 정치로 돌려 받으세요

2015년 11월 26일(목) 17:16 [(주)온양신문사]

 

↑↑ 김유선(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임)

ⓒ 온양신문

연말이 되면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매년 똑같은 고민을 하게 된다. 바로 올해 내가 낸 세금이 얼마이고 내년이면 또 얼마나 환급받을 수 있을까이다.

종교단체, 사회단체에 기부를 해야 하나? 이런 고민을 한번쯤은 하게 된다. 주위 직장인들에게 물어보면 세액 환급을 위해 이곳 저곳 알아보는 사람들은 있어도 정치인들에게도 후원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적극적으로 후원을 하는 사람들을 찾아 보기는 어렵다.

물어보진 않았지만 몰라서 그런 이도 있을 테고 진짜 후원할 정치인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우리들은 늘 정치가 문제라고 술자리나 인터넷 공간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곤 한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아무리 하더라도 변하는 것은 없다. 문제점 만을 이야기할 뿐 순간으로 사라지고 마는 것이다.

딱히 마음에 드는 정치인은 없더라도 차선으로 그나마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거나 앞으로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는 정당이 있다면 그것도 아니면 후원금을 통해 나를 대신해 나라를 위해 비판하고 헌신할 수 있는 정치인들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관심가지면서 격려하는 것은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든다.

남극의 빙벽에서는 펭귄들도 뛰어내리기를 주저한다고 한다. 이때 먹이를 구하기 위해서 한 마리의 펭귄이 먼저 뛰어들면 나머지 무리들도 따라서 뛰어내린다고 한다. 이때 처음 뛰어내린 펭귄을 퍼스트 펭귄이라고 한다. 무리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는 것 이다.

후원해도 아무런 소용 없을 거란 비판적인 이야기에 생각은 있더라도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내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퍼스트 펭귄이 되는 것은 어떨까? 내가 변해야 정치도 변할수 있지 않을까?

시간이 조금 흐르더라도 나중에 좋은 정치로 돌려 받으면 될 것이다. 정치자금의 기부가 우리 정치를 올바르게 만드는 격려이자 사랑이라는 믿음으로 기다려 보는건 어떨까 생각한다. 내가 뽑은 정치인에게 후원의 회초리를 들어 달라는 문구가 가슴에 와 닿는 시기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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