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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책선거 뒷짐진 바람몰이 당원대회 각 정당들의 지구당 개편대회나 당원대회, 후원행사등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답답하기 짝이없다. 최근 잇따라 열린 자민련 지구당 개편대회나, 민주당 개편대회는 이른바 ‘바람몰이’식 행사 그 자체였다. 이른바 정치거물의 힘을 과시하는 식의 바람몰이는 정책선거를 뒷전으로 미뤄내게 만들고 있어 대다수 유권자들을 씁쓸하게 하고 있다. ‘표몰이’, ‘세몰이’에 ‘바람몰이’를 통한 과시형 선거양태는 정치적 냉소주의만을 부추길 뿐이다. 지난 13일에 열린 민주당 아산지구당 개편대회는 이인제 민주당 선대본부장의 태양론과 충청권 인물론, 차기대권주자론을 부각 시킨 점들은 중앙당 유명인사로 하여금 유권자를 끌어 모으겠다는 구태의연한 발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또 이에 앞서 열린 자민련 아산지구당 개편대회도 자민련 텃밭 사수를 위한 결의나 유명 연예인들을 대거 등장 시킨것이나 김종필 명예총재의 영향력과 지원을 통한 세몰이는 자칫 정책선거보다는 ‘바람몰이식’선거를 양산시킬 우려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오는 18일 열릴 한국신당 이상만의원 후원회나, 24일 한나라당 정기대회도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와 김용환 한국신당 대표를 참여시켜 세몰이에 나설 방침이어서 역시 ‘바람몰이식’ 행사의 틀을 벗어나질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정치 거물급을 대거 등장 시키려하는 것은 우리가 우려하는 정치적 냉소주의를 양산시켜, 급기야 총선자체가 정책선거를 통한 자질평가보다는 바람몰이식의 낙후된 선거풍토를 조장시키지 않을까하는 것이다. 정당들의 유명인사를 참여시켜 지지를 호소하는 식의 행사는 주인공이 되어야할 당원들이 관객이 되고마는 기형적인 정치풍토를 만들 우려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지역의 대표와 대한민국의 대표를 선출하는 국회의원 선거가 정당들의 이해나 정력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꼴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더 이상 아산지역의 유권자들을 흔들리는 갈대로 생각지 말아야 할것이다. 공약을 쟁점화하고 각 예비 출마자들의 주장을 유권자들에게 전달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길 당부한다. 그러할 때 유권자들의 선택이 분명히 이루어 질것이다. 각 예비출마자들 역시도 유권자들에게 평가받는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실종될 위기에 있는 정책선거에 나서길 간곡히 바란다. 우리는 각 후보자들이 정책선거를 뒤로한채 세몰이식으로 상호 비방이나 혈연, 지연들의 소지역주의의 정략적 태도를 당장 걷어내고 유권자가 주인공이 되는 선거풍토의 조성을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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