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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탄력받아야 할 읍면동 특수시책 올들어 각 읍면동에서 내놓은 다채로운 특수시책이 봇물을 이루고 있어 시민들의 마음을 뿌듯하게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일을 하겠다’는 이들 읍면동의 자세가 달라졌다는 점이다. 신창면에서 추진하려하는 도고면의 만화방 설치 등이 그것이다. 신창면은 순천향대 대학촌 축제를 3월중에 개최해 학생과 주민간의 유대를 도모할 계획으로 주민과 학생대표로 추진위를 구성키로 했다. 면은 이를통해 지역주민과의 유대강화를 꾀하고 지역업소들이 참여함으로써 경제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염티읍은 염성리 일원에 토종 한우 사육지를 조성하여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을 3년전부터 전격 추진해오고 있다. 그동안에는 IMF영향 등으로 업소들의 투자욕구가 떨어지긴 했지만 염티 한우고기를 특산품화해 나가고 병천순대 거리와 같은 유명거리를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다만 일에 탄력을 불어넣기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아쉽기는 하다. 이와 함께 선장면과 도고면에서는 면사무소 회의실에 공간을 활용, 만화방을 설치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내놓고 실행에 옮겨 나갈 작정이다. 면은 600여만원을 들여 60㎡의 공간에 만화책을 구비하고 청소년과 어른간 만남의 장으로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특히 오는 2002년 이후 전격 시행된 면의 복지센터로의 전환에 대비해 시민들의 활용공간을 확충시킬 계획이어서 남다른 본보기가 되고 있다. 여기에 온양온천1동은 시민의 휴식공간 확보를 위해 아산그릇상회 앞 공터에 거리공연장을 조성하고 조명시설의 기타 편의시설을 갖춰 메마른 시민로변에 연극이나 춤등의 공연장으로 활용하겠다는 발상이다. 이밖에도 탕정면은 60만평에 조성될 삼성테크노파크 공단 부지내에서 발생하는 임산물을 환원, 톱밥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각 읍면동에서 내놓은 특수시책이 참신하고 현실적인데다 나름대로 주민의 행정을 펴겠다는 발상이어서 기대를 모으게 한다. 그러나 이같은 발상 자체가 말로만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실제로 추진되길 당부한다. 지자체 발전은 읍면동 마을의 ‘아래로부터의 참여’가 가능해질 때 빛을 발하는 것이다. 매번 되풀이되는 보고용으로 그쳐서는 안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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