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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침체의 경제, 내고장 상품으로 설명절을 지역경제가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지역의 경제가 국가적 혼돈보다는 시대적 흐름에 편승하지 못한 유통구조에 의해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3년전 배방에 대형 유통업체인 동방마트가 입주를 하면서 초래된 대형화 집중현상은 최근에 또 다른 대형 매장이 등장하면서 지역경제가 ‘아사’ 직전에 있다. 지역경제의 침체는 1차적으로 시대적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현재에 안주하다시피 살아온 우리의 의식에 과오가 있다고 하겠다. 얼마전 인터넷을 통해 호되게 질타당한 불친절과 바가기 상혼이 지역경제 몰락을 자초한 대표적 사례이며 가게앞에 버젓이 집주인이 차를 주차해놓고 타인에게는 ‘절대금지’를 외치는 태도가 외지인의 발길을 막아 지역경제 침체를 부채질했다. 또한 유통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시대의식의 부재도 경기침체를 자초했다. 여기에 아산시도 예견되는 변화에 효과적으로 주민을 선도하지 못한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주민이 점포를 갖는 현대화된 시장의 필요성을 수차례에 걸쳐 주장을 폈으나 금싸라기 땅을 갖고도 ‘조막손이 계란 어루듯’ 개설하지 못하는 추진력의 부재가 오늘날 지역의 경제가 파국으로 치닫게 하는 요소가 되었다. 편리한 시설을 갖추고 중소상인이 점포의 주인인 현대화된 상설시장이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다면 오늘날과 같은 경제파국은 어느정도 보완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다. 마땅한 시장도 없는 마당에 등장한 대형매장은 지역경제를 송두리째 앗아가 버린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 이제 우리는 특단의 조치를 ncl하지 않으면 안된다. 아산시에서도 내고장 상품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관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시민 스스로 경제를 살려야 된다는 의지를 보여 주어야 하겠다. 특히나 며칠앞으로 다가온 설대목에는 제수용품에서부터 필요물품을 지역에서 구입하는 애향심을 보여 주어야 한다. 좋은 물건 싸게 살 수 있는 여건이 대형매장에는 갖추어져 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이 대량구입으로 씀씀이가 커지는 대형매장의 속셈을 이해하면 소량구매로 알뜰한 가계운영의 미를 살리며 허물어져가는 지역경제의 회복에 단기간이라도 설날같은 기회를 가져야 한다. 특단의 대책도 현대화된 시장도 없는 우리의 유통 구조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내 이웃의 물건을 팔아준다는 신념과 내 이웃도 하늘과 같은 손님이라는 인식을 갖고 지역의 황량한 경제구조에 새바람을 불어 넣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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