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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온궁재현은 5백년 역사의 복원 100년전 일제의 문화말살 폭거에 의해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온양 온궁 행궁이 비로소 그 웅장했던 모습을 드러낸다. 한국역사를 재조명하며 역사속에 파묻혔던 비밀을 밝혀내 시청자들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KBS공영방송의 <역사스페셜> 제작진이 이번에는 온양 행궁의 융성했던 역사적 사실들을 밝혀낼 예정이다. 온양행궁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초로 제작되는 이번 기획프로그램으로 인해 그동안 지역 주민들의 입에서 입으로, 또는 일부 흔적들만 남은채로 베일에 감춰졌던 온양온천 천년의 영광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역사스페셜>에서는 온양행궁에 세종, 사도세자, 영조등 수많은 임금들이 찾아왔으며, 단순한 휴양처로서만의 기능이 아닌 서울 정부를 옮겨놓은 또 하나의 ‘작은정부’를 형성하고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검증할 예정이다. 또 온양온천이 ‘온천수’만의 역사적 특징이 아닌, 수많은 왕들과 왕비들이 이곳에 거처하면서 만들어낸 역사속의 온천으로 재조명된다. <온양신문>에서도 그동안 온궁의 역사적 비밀이나 배경등을 연재 기획물로 여러번 소개한적이 있다. 그것은 지역적 의미뿐만 아니라 온궁의 역사가 가지고 있는 시대적 상황을 재조명하는데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최근들어 아산시도 온궁을 복원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고, 머잖아 연구용역을 통해 고증등의 절차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시의 구상은 늦게나마 다행스런 일이 아닐수 없다. 70~80년대 관광의 상징적인 역할로 국민관광지가 될 수 있었던 옛 명성이 이른바 온양온천의 쇠퇴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온양행궁의 복원은 또다른 기회를 주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시의 이같은 온궁복원과 관련해 이를 ‘국민적 사업’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바람직스럽다고 하겠다. 이는 지난해 이순신장군 동상을 건립하기 위해 범국민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맥락과 같다. 더구나 온궁복원은 수백억원이 소요되는 막대한 사업이다. 이때문이라도 국가적 사업이나 할 수 있는 온궁복원이 범국민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은 당연한 이치다. 지역적인 복원사업 정도로 치부할 수 없는 5백년 역사의 숨결을 재현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국민의 성원이 따라야 한다. 이에따라 온궁이 복원되기 위한 범국민 추진위원회를 만들 것도 제안한다. 이는 국가적인 관광지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5백년 역사를 복원하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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