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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과거의 틀 깨고 경제적 연두순시 되길 이길영 시장은 지난 8일부터 영인 음봉 둔포를 시작으로 17개 읍면동에 대한 2천년 연두순시에 돌입했다. 1일 오전 오후로 2개 읍면동에 걸쳐 오는 22일(화)까지 아산 시정이 각 읍면동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시장은 우선 각 읍면동을 방문한 자리에서 주민들과의 대화시간을 통해 새로운 천년을 맞으면서 버리고 가야할 구태와 낡은 사고를 열거하면서 새 시대에 옮겨 담은 시간에 어울리는 시민의 의식도를 보여주자고 역설했다. 지난해에 각종 님비주의와 고발투서의 얘기도 포함돼 지난 한해동안 이시장이 가장 곤혹스러웠던 부분을 단적으로 드러내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악습과 구태를 버리는 해로 만들자고 설득하고 있다. 이러한 이시장의 주민과의 대화 속에서 앞으로 시민의 의식전환을 위한 시정의 방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시장은 주민에 대한 당부 외에도 지난해 아산시가 도로 교육 하천 공공근로 생산부분등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한 성과와 특히 지난 가을 도민체전에서 2위를 차지한 영광은 잊지 않고 주민에 주지시키고 있다. 이토록 진행되는 2천년 첫 연두순시에 10여명에 달하는 실과장의 배석은 이제는 신중히 검토해 줄것을 바란다. 이는 그동안 아산시가 경영행정을 외쳐왔다는 점에서도 실과장들의 배석이 효율을 가져오는지 검토해야 할 것이다. 시장의 기능을 보좌하기 위한 것보다 시장의 ‘수행’정도로 배석이 비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전자와 첨단의 시대에 실과장 10여명이 하루를 꼬박 시장수행으로 소일을 한다면 이는 효율성과 배치되는 구태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연두순시 자체가 생산적이지 못하다는 이유로 아예 실시하지 않거나 간단히 업무보고로 끝내는 것을 볼 때 우리는 지난해나 올해나 달라진 모습 없이 관행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지역주민과 격의 없는 대화와 시정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최선의 준비는 있어야 마땅하지만 그동안 이시장의 새벽 현장시찰과 각계 각층의 주민접촉, 동향보고 등을 통해 예기치 못한 시정은 있을 수가 없다고 판단돼 민원을 뒤로하고 10여명씩 배석하는 실과장의 숫자를 이제는 줄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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