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1-03 오후 05:56:05  

전체기사

사설

온천동메아리

기고문

기획기사

종합

칼럼

행복한아산

아산의 야생화

아산의 길

커뮤니티

뉴스 > 기고/칼럼 > 사설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사설] 아산우체국의 주변상권 침해, 자랑할 일인가

2015년 08월 27일(목) 17:36 [(주)온양신문사]

 

아산우체국이 민관협업을 통한 우체국 청사의 효율적인 활용이라는 명분으로 우체국 일부 공간을 커피전문점으로 임대했다. 우체국 측에서는 ‘여유공간의 민간임대는 경영효율화와 국가자산의 민간개방으로 시너지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으로 설명하지만 공공시설의 민간임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본다.

이번 우체국 공간의 커피전문점 임대는 아산우체국 만의 단독결정이 아니다. 미래창조과학부 소속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월 30일 서울 중앙우체국 대회의실에서 ‘정부 3.0과 창조경제의 성공사례 창출을 위해서’라는 제하에 우체국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설명회에서는 그간 우편·예금·보험에만 활용하던 우체국 자원을 민간의 창의성과 결합해 우체국 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우체국을 우리 경제사회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 일환으로 광고·판매대행·복지서비스 외에 이번 아산우체국의 경우처럼 노후 우체국의 재개발·우체국 공간 및 창구 임대 등의 분야에서 제휴사업을 발굴해, 기업·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업이 우체국을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었다.

수요조사 결과 문구·전자제품·웨딩 및 여행상품·휴대폰 액세서리 등 판매제휴를 하거나, 우체국 고객DB를 활용한 상품판매 마케팅·물류망 공동활용·스마트우표 제작·무인물류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는데 아산우체국은 이중 커피전문점과 제휴한 셈이다.

그러나 아산시청사 내부에 커피전문점을 내기로 했다가 지역의 반대여론에 밀려 운영을 취소한 사례에서 보듯이 지역의 소규모 사업자의 영역을 침범해가면서까지 공공기관이 이익을 창출해야 하는지는 생각해볼 여지가 많다고 본다.

우체국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물류·금융·통신을 망라하는 정부기업인데 이런 고유의 업무와 관련성이 전혀 없는 식음료점을 낸 것은 부적절했다는 여론이 적지 않다.

임대수익을 위한 조치라면 굳이 주변상권과 충돌하는 민간사업자를 유치할 것이 아니라 공공의 성격을 띤 기관이나 단체 등에 임대를 했어도 충분히 목적 달성이 이루어지지 않는가 말이다. 우체국이 내세우는 ‘공공서비스 혁신 및 확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일이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주)온양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온양신문사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주)온양신문사

 

 

[기고] 고령 보훈가족의 재가복지 현장 체험활동을 다녀와서 [온양신문사] 기자

[사설] 지역에 동화(同化)하고자 하는 노력 [온양신문사] 기자

[사설] 극단적 사회, 이성(理性)을 찾고 사고(思考)를 키우자 [온양신문사] 기자

[기고] 매너운전이 교통안전을 만든다 [온양신문사] 기자

[사설] ‘참 고맙고 든든한 호루라기 아저씨’ [온양신문사] 기자

[사설] 장항선 폐철도 활용…타지역 연계땐 ‘대박’ [온양신문사] 기자

[사설] 과장된 AI 공포, 삼계탕·오리찜 문제 없어  [온양신문사] 기자

이전 페이지로

 

 최근기사

 

220만 삶 ‘AI 대혁명’ 불지핀 ..  

‘충남 일자리 정책 이끈다’ 제4..  

충무교육원, 이순신 나라사랑 교..  

“글로벌 기업 투자, 3력·광속으..  

지역 국회의원과 ‘13.5조 확보’..  

민선9기 공약실천계획 도민과 함..  

아산시,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 8..  

아산시, 도고면 기곡리 침수 대응..  

어르신 목욕·이용 편의 높인다…..  

도고면 행복키움추진단·파라다이..  

[시대진단] 다수결이면 다 정의로..  

충남교육청, 다문화 교육 연구학..  

충남교육청, 2026년 성과관리지원..  

“11월은 ‘정리정돈의 달’, 현..  

충청광역연합의회 제12회 정례회 ..  

아산시시설관리공단, 자원순환의 ..  

충남교육청 학생건강교육센터, 김..  

선문대 치위생학과, 한국치위생과..  

수피아사회적협동조합, 베이커리..  

‘그대! 80개의 나래를 펴라’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구독신청 - 기사제보 - PDF 지면보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배너모음

 상호: (주)온양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312-81-25669 /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충남, 아00095 / 제호: i온양신문 / 주소: 충남 아산시 남산로8번길 6 (온천동 266-51) / 발행인,편집인: 신민철
등록일 : 2010년 9월 24일 / mail: ionyang@daum.net / Tel: (041) 532-2580 / Fax : (041) 532-458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민철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