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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행정사무감사와 의원님 모시기 경쟁 지난 6일부터 연일 행정사무감사가 총무위원회와 사회건설위등 2개 상임위별로 진행중이다. 의정활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와 2천년 예산안을 집행부로부터 넘겨받아 의결을 위한 세부심의에 들어가 있다. 무보수 명예직 의원들이 자신의 생업을 뒤로 제껴놓은 가운데 연일 계속되는 행정감사의 노고에 격려를 보내는 바이다. 특히 총무위원회등은 오후 늦은 시간까지 지속되는 날이 허다한것으로 알려져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최근에 가장 빛을 발하는 듯 하다. 이와는 대조로 의정활동의 왕성한 정도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 바빠진 집행부의 태도다. 행정감사 자료 제출에 야근은 예사였으며 각실과에서는 의원님들의 스케줄을 확인해 놓고 의회에 대기하며 질문에 답하느라 연말 바빠진 시청을 느낄수 있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으로 나타날 의정활동의 결과물을 볼때 몇가지 아쉬운 점과 개선되어야 할점이 있어 짚고 넘어 가고자 한다. 첫째, 의원들은 자료에 대한 충분한 인식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현황파악조차도 못하고 있는 일부의원들이 있어 집행부 간부진들이 ‘의원님 그게 아니고요’를 시작으로 상황설명하는데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점이다. 이는 의원들에게 자료가 일시에 과다하게 제출돼 미처 검토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동료의원들이 서로 배분하면서 자신이 요구한 자료위주로 검토하는 치밀함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현황파악조차도 안된 상태에서 잘잘못을 가려 낼수는 없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지난 여름 지역을 가장 떠들썩하게 했던 청소년 영화제와 관련해 비공개로 진행된 감사의 문제점이다. 감사의 취지는 업무의 진행과정을 살펴 결론을 도출, 차후의 문제 예방에 있으나 가장 우선되어야 할 점은 무엇보다도 투명하게 집행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가 감사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행정사무감사를 비공개로 진행할 경우 시민이 알아야 할 사항을 집행부외에 의원들만 알고 있다는 이득밖에 얻은 것이 없다. 감사자체도 집행부의 업무처럼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상기하고자 한다. 최근 집행부 각실과에서는 ‘의원님 모시기’가 관행처럼 돼가고 있다. ‘의 원님 모시기’가 업무에 편의와 예산편성에 잘봐달라는 청탁성이 아니라 지역민의 대표에 대한 존경과 예우의 차원에서 각 실과가 돌아가면서 경쟁적으로 벌이는 ‘의원님 모시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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