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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동매아리] 강당사 종필스님 글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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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29일(금) 16:57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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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리한구 온양신문 대표이사 | ⓒ 온양신문 | 2015년 5월 2일자 온양신문 10면 온천동 메아리에 게재된 ‘성완종 사건을 보면서’란 기사를 보신 강당사 종필스님께서 필자에게 충고해 주신 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사실상 필자는 고승인 나옹선사에 관한 구체적인 내력은 모르고 다만 단편적으로 유행된 시구만을 기억하고 있었으며 고승의 시구가 하도 고상하고 뜻이 깊어 성완종 행위를 비판하면서 고승 나옹스님의 시구를 인용한 것 뿐인데 강당사 종필스님께서 나옹선사의 내력에 관해 자세히 밝혀주시고 묘적암에 계시면서 수행하신 점 그분이 남기신 ‘토굴가’를 소상히 알려주셨다.
세상사 무량무한한데 내가 아는 것은 티끌 만도 못한 것 그것을 가지고 아는 체 글을 쓰고 있으니 부끄럽기 짝이 없다.
문화는 크게 구분하여 정신문화와 물질문화로 구분할 수 있다. 세상 사람들이 정신문화는 배제하고 물질문화에만 치중하니 인심상태가 꼴이 아니다.
우선 예덕(禮德)이 없으니 악행이 난무하고 이기주의만이 팽창하여 살벌한 세상이 됐다. 천당과 극락세계를 원한다면 선행을 먼저 해야 하거늘 선행을 하지 않고 천당과 극락 세상에만 가려고 하는 꼴이다.
우선 마음공부부터 해야 한다. 고요히 정좌하고 무아 무욕으로 마음하고 있으면 심신이 안정되고 사리가 분별되고 자기가 갈 길이 환하게 보인다. 그 길을 놓치지 말고 온갖 잡념이 모여들어도 물리치고 가노라면 그곳이 선경이다.
그래서 불자들은 참선이라 하여 마음공부를 한다. 마음공부의 길은 편한 것이 아니라 고행의 길이다. 이 과정의 길을 수행한 사람의 언행은 사뭇 다르다. 말 한마디 일거수일투족을 보면 알 수 있다.
어느 종교는 공연히 입으로만 나불댈 뿐 실이 없다. 글을 쓰다 보니 공연히 할 말 안할 말 무엇을 안다고 나옹스님의 말씀과 같이 태산은 나를 보고 말하지 말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며 미움도 탐욕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라고 하니 그 얼마나 고귀한 말씀인가?
강당사 종필 스님 고맙습니다.
내가 모르는 점 지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점 부탁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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