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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준공되지 못한 이순신동상 이순신 장군이 아직까지도 준공이 되지 않은채 마무리 단장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안타깝기만 하다. 시민과 국민들의 성원으로 건립돼 지난 4·28 온양문화제에서 제막식을 거행해 아산시의 명물로 등장한 이순신 동상을 건립하기 위해 법인을 구성한 이충무공 동상 건립위도 준공을 못해 법인해체도 되지 못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표준모델로 인증받아 국내 최대 규모로 제작된 이순신 동상이 이처럼 시련을 맞은 것은 시의회가 성금 부족분 2억6천5백만원중 6천5백만원을 삭감했기 때문이다. 의회는 동상건립이 당초 총예산 15억원중 5억원을 성금으로 마련한다고 해놓고서도 절반도 모으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이다. 그 후로 수개월이 지났으나 성금모금은 이미 제막식이후부터 포기된 지 오래다. 추진위에서는 동상과 관련해 시의 예산만 확보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고 의회는 아직도 시에 예산을 의존하고 있다며 추진위를 곱지 않게 보고 있다. 그러나 이제와서 오래전 일에 대해 책임을 묻는 것도 어색한 일이다. 물론 처음부터 추진위가 성금 5억원을 모으겠다고 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있는 것이고 따라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 제막식이 끝났다고 해서 성금모금을 포기하는 추진위도 문제가 있거니와 시의회나 아산시 역시도 마냥 지켜만 보고 있는 것도 이충무공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지역의 상징인 이순신 동상이 준공되지 못하고 시련을 맞고 있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또 준공이 되지 못해 시민모금 당시 3천8백여만원의 성금참여자들의 이름을 새긴 기념비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기왕에 시작했으니 누구의 책임으로 전가하는 식의 소모적인 논쟁은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이순신장군 동상은 준공도 되지 않아 제막식을 먼저 치루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제막식만 하면 모든게 끝났다는 식의 생각은 실적올리기의 발상과 다름아니다. 지금의 완성되지 못한 이순신 장군의 동상에는 시민들의 성금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이충무공에 대한 추진위와 시의 사랑이 결핍된 탓인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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