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1-29 오후 06:31:39  

전체기사

사설

온천동메아리

기고문

기획기사

종합

칼럼

행복한아산

아산의 야생화

아산의 길

커뮤니티

공지사항

시민게시판

온양역사 100년

뉴스 > 사설칼럼 > 칼럼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기자칼럼]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중2병’

자기 하고 싶은 것만 하고 남의 말 안들어

2015년 05월 06일(수) 13:41 [온양신문]

 

시중에 우스갯소리가 하나 있다. 북한군이 쳐들어오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전국의 중학교 2학년 때문이라는 것이다.

중2가 이렇게 무서운 이유는 △눈에 뵈는 것이 없어서 △뭘 잘못했는지 모르고 △뭘 해야 하는지도 모르며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하려고 하고 △무조건 우기기 때문이라는 것.

흔히 ‘중2병’은 사춘기 청소년들이 자아형성 과정에서 혼란이나 불만으로 인해 나타나는 반항 또는 일탈 행위를 일컫는 말로 일본의 추니뵤(中二病)에서 유래됐다고 하며 미국의 2학년병(sophomoric illness), 독일의 질풍노도(Sturm und Drang) 등 세계적인 공통사항이 된지 오래다.

한국청소년상담원의 청소년 위기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8년~2011년 초·중·고 폭력사건 전체 2만 2천241건 중 무려 1만 5천311건(69%)이 중학교에서 발생됐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교와 가정 모두, 사춘기 아이들을 훈육하는데 어려움 토로하고 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의 특징은 ‘신체와 정신의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요즘 아이들은 영양상태 개선으로 ‘2차 성징’이 빨라지는 등 조숙한 경향이 있다. 초경연령의 경우 1970년는 14.4세였으나 2010년에는 11.95세로 빨라졌다.

특히 신체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뇌가 문제다. 신체는 성인에 가까운데 전두엽(이성적 판단·사고 담당)은 25세까지 계속 발달하므로 마치 건물은 다 지어졌는데 건물을 통제할 시스템은 여전히 공사중인 셈이다. 몸은 커졌지만 이를 제어해 줄 프로그램이 완성되지 못한 것이 문제인 셈이다.

이 시기 청소년의 특징은 ▲과도한 자기애(自己愛)와 전능감(全能感)이다.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적 사고를 지니고 있어 조언이나 지시를 거부하고 스스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또한 '나름'의 ▲독창성(獨創性)도 문제인데, 개성과 독창성이 다듬어지지 않은 채 과잉 분출돼 ‘나만의 나’를 중시, 타인과 비슷해지는 것을 거부하고 있으며 ▲불멸성(不滅性)을 갖고 있어 어떤 공격도 자신을 무너뜨릴 수 없다는 환상에 빠져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알에서 나온 아이가 둥지를 벗어나 날갯짓을 하려는 과정에서 생긴 문제들이라며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시기로 이해하고 인내심과 사랑으로 지켜보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중2가 아닌데도 중2처럼 행동하는어른들도 없지 않다. 매스컴을 통해 하루가 멀다하고 보도되는 각종 사건사고 기사를 보면 일부 범인들의 경우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인지 믿기 어려울 정도의 행태를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지극히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주의적이며, 개인주의적인 어른들이야말로 '중2병'의 대표저인 케이스가 아닐까 싶다. 이들을 담당할 사회적인 재교육 방법은 없을까?

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온양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온양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온양신문

 

 

[기자칼럼] 나라꽃 무궁화 법제화 언제? [임재룡] 기자

[기자칼럼] 몰지각한 진사들 [임재룡] 기자

[기자칼럼] 아산시 자전거도로 유감(有感) [임재룡] 기자

[기자칼럼] 잘 해놓고도 욕먹는 행정 [임재룡] 기자

[기자칼럼] 아산의 백의종군로 활용 안하나, 못하나 [임재룡] 기자

[기자칼럼] 봄꽃 수난기 [임재룡] 기자

[기자칼럼] 실패를 부인한 '콩코드 오류' [임재룡] 기자

이전 페이지로

 

전체 : 0

이름

조회

작성일

전체의견보기(0)

 

이름 :  

제목 :  

내용 :  

 

 

비밀번호 :  

스팸방지 :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많이본 뉴스

 

아산시의회, 경찰인재개발원‘설’..

31일 선거, 2차 결선으로 판가름 전..

"제가 받을 복지 모델을 만들어갑니..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의 보호시설 ..

“원도심 살릴 수 있는 아이디어 필..

“국방부장관, 둔포지역 주민피해 ..

““더 큰 봉사 위해 한발 더 나아..

“실종교사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합..

“중국 우한교민 격리시설 천안 배..

아산농협, 취약계층에 ‘사랑의 떡..

 최근기사

 

‘신종 코로나’ 대응 현장 점검  

경찰인재개발원 우한 교민 수용지..  

이명수 의원, 보건복지부 항의 방..  

2019년산 콩·팥 보급종 종자 신..  

‘일본 속의 백제-혼슈·시코쿠지..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 당론 ..  

충남신용보증재단, 서천군 소상공..  

“합리적인 결정의 근거를 제시해..  

[부고] 삼성철재 윤달석 대표 모..  

시도11호(남성2리~샘마을아파트) ..  

아산행복마을학교 운영자 공개모..  

아산시,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  

3월부터 학폭 예방 온라인 지원시..  

충남도 공무원, 평생교육 ‘문화..  

아산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기능..  

[포토] “우리 동네엔 못 들어온..  

아산시의회, 경찰인재개발원‘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의 보호시..  

아산시 상수도과, 직원 친절·청..  

유튜브 ‘우리동네 구석구석’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구독신청 - 기사제보 - PDF 지면보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배너모음

 상호: 온양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312-81-25669 /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충남, 아00095 / 제호: i온양신문 / 주소: 충남 아산시 남산로8번길 6 (온천동 266-51) / 발행인,편집인: 김병섭
등록일 : 2010년 9월 24일 / mail: ionyang@daum.net / Tel: (041) 532-2580 / Fax : (041) 532-4580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병섭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