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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어이없는 인주중의 이충무공 동상 철거 지난 79년에 인주중 재학생들에 의해 세워진 이충무공 동상이 신임교장이 부임하면서 철거되는 바람에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이 동상은 세울 당시 재학생들의 소원을 적은 쪽지를 동상속에 넣고 성취를 염원하는등 동창생들의 주술적 의미까지 안고 있다는 것이다. 20년전 15~16세 소년소녀들의 꿈과 희망을 적어 이충무공에 보낸 약속이었던 것이다. 어찌보면 20년전 소년소녀들의 모습이 담겨 있을 타임캡슐보다도 소중한 것이 될 수도 있다. 더욱 인주중 이충무공 동상은 당시 재학생들의 성금으로 정성을 다해 건립을 하고 졸업식 운동회 입학식 등의 행사가 있으면 사진을 찍으며 학교의 명물로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자긍심과 추억이 어린 이충무공 동상이었다. 이러한 동상을 노후화로 교통방해가 된다고 하루아침에 철거하는 것은 학생과 동문들의 추억을 앗아가는 행위로 경솔한 행동이라 여기지 않을 수 없다. 또한 관내에는 대부분의 초등학교에는 규모는 달라도 충무공 동상을 세워 이충무공의 민족애를 오늘에 되살려 저마다 마음에 새겨 놓고 있는데 관내에서 중학교에는 유일하게 존재하던 이충무공 동상을 노후화와 교통방해라는 이유로 철거를 한 이유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 더욱 아산은 이충무공과 어떠한 관계의 고장인가. 이는 충무공의 고장이라고 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고 오히려 그렇지 않다고 하면 ‘왜 아니냐고 반문을 하는 누구나가 공감하고 있는 이충무공의 고장이 바로 아산이다. 또한 최근에는 신정호에 이충무공의 대형동상을 세워 충무공의 고장으로써 명예를 높이며 국민의 비전과 어려운 시기에 위기를 극복하려는 지혜를 얻고자 온 시민이 노력을 하고 있는 마당에 교정에 교육적 효과를 얻는 것은 저버린채 흉물스럽다는 이유로 아예 없애버리는 배포는 지나친 자기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학교측의 말대로 흉물스러우면 그동안 관리를 맡고 있는 학교의 무성의로 흉물화된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보수와 재건립등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교과서만의 교육이 아닌 요즘 교육계에서 주창하는 현장교육의 한 사례가 아닌가 싶다. 또한 교통 장애가 된다면 철거라는 경직된 사고가 아닌 충무공동산등을 조성하여 적당한 부지로 이전을 하는 것이 교육기관이 보여줘야 할 올바른 판단이 아닌가 싶다. 철거되는 이충무공 동상을 바라볼 인주중학교 학생들의 마음에는 이순신 장군이 어떠한 모습으로 남아 있을지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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