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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임 사회단체장들, 위기 속 기회 찾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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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2월 17일(화) 16:29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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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뀌면서 수많은 농업·여성·시민·사회단체들이 새 회장 체제로 새출발을 하고 있다. 새로이 회장이 된 인사들의 일성은 대동소이하다. 단체 구성원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는 등 단체 운영을 더욱 탄탄하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그런데 현실은 녹록치 않을 것 같다.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지역경제가 활로를 못 찾으면서 세수감소가 심각해 아산시는 일찌감치 2015년에는 부득이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긴축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여기에 정부도 우후죽순격으로 난립하는 각종 기관·단체를 더이상 두고 볼 수 없다 하여 지원을 끊거나 축소하겠다고 각 시·도에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가뜩이나 차가운 겨울이 더욱 추워졌다.
이와 같은 칼바람으로 인해 현재 시 등의 재정지원으로 가까스로 명맥을 이어오던 기관이나 단체, 유명무실한 하부기관 중 상당수가 올해 지원이 끊기면서 운영에 위기를 맞게 되거나 도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 단체 표가 몇 표인데 우리에게 서운하게 할 거냐?’는 호기도 이번에는 통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쓸 곳은 많지만 곳간은 텅텅 비어서 어느 곳은 퍼주고, 어느 곳은 말 수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지금이야말로 단체가 반석에 올라 있는 상태인가, 아니면 사상누각이었는가가 판가름 나는 중요한 시기라고도 할 수 있겠다. 취지와 목적에 맞춰 내실있게 운영해온 단체라면 어떻게든 헤쳐나갈 것이지만 자생력을 갖추지 못한 단체라면 구성원들이 주먹 속의 모래처럼 뿔뿔이 흩어지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새로이 임원직을 맡게 된 인사들이라면 이와 같은 현실을 냉철하게 판단해 자생력을 높이고 바람직한 취지와 목적 구현에 매진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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