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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아산교육, 이제는 다양성을 생각해야

2014년 12월 19일(금) 16:15 [(주)온양신문사]

 

‘내고장 학교다니기’ 노력의 성과가 나타났다. 2015학년도 고입 전형 결과 관내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 상위 10% 안에 들어가는 318명 중 80.5%에 해당하는 256명이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한다는 것이다. 상위 10%이내 학생들의 관내 고교 진학률은 2013학년도 74.0%에 이어 2014학년도 77.6% 등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체 상위 5% 이내 학생들 또한 81.8%가 관내 고교로 진학했고, 좀더 범위를 넓혀 상위 20% 이내 학생들 또한 80.0%가 관내 고교로 진하가는 등 ‘아산의 인재는 아산에서 육성한다’는 아산 교육계 대전제가 점차로 자리잡아가는 듯 하다.

올해 고교 입학에서 또다른 관심거리는 2014학년도에 빚어졌던 ‘81명 탈락사태’의 재연 여부였다. 입학 정원이 늘고, 중학교 졸업예정자가 줄어 실질적으로 그와 같은 사태가 재연될 가능성은 거의 없었지만 그래도 몰라 교육계와 시민사회계가 노심초사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그 걱정은 기우였음이 드러났다. 고입 원서 접수마감 결과 아산지역 관내 고교 진학을 희망한 학생 중 탈락하는 학생은 없을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상위권 학생들의 관내 고교 진학률도 만족할 만한 결과로 나타났고, 관내 고교 진학에서 탈락하는 학생도 없는 것으로 나타난 올해 결과는, 지난 수년간 아산시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계와 행정, 그리고 시민사회가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모두가 수고했고,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게 끝일 수는 없다. 우수한 인재들, 내고장 인재들을 받았으니 이 인재들을 어떻게 육성할 것인가 하는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 이는 교육계 만의 과제가 아니라 행정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또 하나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 있다. 바로 다양성을 추구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최근 들어 이슈가 된 아산지역 고교평준화 문제, 자사고의 일반계고교 전환문제, 특성화고교 육성문제 등을 심도있게 논의해야할 것이라는 점이다.

하나 하나가 우수한 학생들을 가르쳐 일류대학에 보내는 과제 못지 않게 아산교육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중요한 것들이다. 지역사회와 교육계의 노력이 더 필요한 때인 것이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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