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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설관리공단, 시민의 눈이 쏠린다

2015년 01월 22일(목) 15:52 [(주)온양신문사]

 

햇수로만 치면 거의 17~8년은 되는 기간동안 추진해오던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이 우여곡절 끝에 지난 1월 15일 출범했다.

당초 아산시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998년 당시 여인철 부시장이 시의회에서 ‘구조조정으로 감원·퇴직한 공무원을 기용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해 자칫 운영미숙 등을 우려한 의원 및 시민들로부터 많은 빈축을 산 바 있다.

최근에도 여러 차례 관련조례안이 시의회에 올라갔으나 다수 문제점이 지적되며 본회의에 상정도 못하다 자동폐기되는 등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그러다가 지난해에야 가까스로 해당 본회의에서 가결됨으로써 출범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현재도 시설관리공단을 바라보는 안팎의 시선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가장 큰 걱정 아닌 걱정은 그간 꾸준하게 지적돼 온 운영미숙과 방만운영에 대한 우려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공단 이사장도 출범식에서 “시민 중심으로 운영하겠다.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능률경영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언급했다.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시설은 문화·환경·교통 등 시민생활과 직결된 사업이 대부분인데 이에 따라 수익성과 공공성을 어떻게 조화를 이루느냐가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가 된다. 이용료가 지나치게 오르면 시민에게는 오히려 부담이 될 것이고, 그렇다고 적자투성이 경영이 될 것 같으면 시 재정에 큰 부담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한 시민은 소각장은 효율성을 높여 수익성을 높이고 대신 시민이 직접 이용하는 시설은 부담을 줄여 공공성을 높이며, 무엇보다도 시민에 대한 봉사정신을 발휘, 친절한 응대를 강조하고 있다. 그래야 여러가지 부담스러운 오해의 시선을 불식시키고 시민으로부터 인정을 받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시설을 관리·감독하는 인력에 있어서도 부족한 부분에 대해 따끔한 지적으로 개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멸사봉공(滅私奉公)의 복무자세가 요구된다. 시민의 세금으로 짓고 시민이 이용료를 내면서 사용하는 시설 공단에 시민의 눈이 쏠리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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