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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귀로 흘려버린 작은메아리‘아산 위기론’ 언젠가 우리 주위는 소위 ‘되는 일도 안되는 일도 없다’는 유행어가 노래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심지어는 의회석상에서 김상남의원이 ‘아산위기론’ 진단을 내리고 극약의 처방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바도 있다. 다소 과장된 표현일수도 있으나 우리는 이를 결코 한귀로 듣고 흘려 보낼수 만은 없다고 생각한다. 아산위기론을 주장하는 근거를 접할때 ‘그렇구나’하고 동의할 개연성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야심차게 추진해온 인주공단이 분양이 안돼 부채로 남아 아산의 재정을 압박하고 있으며,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나오는 집단성민원이 시정의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이며, 외부세계에 복마전처럼 비쳐지는 아산시의 기강이 그렇다. 또한 쓰레기, 아파트, 군부대, 생활민원이 어느한곳 속시원히 뻥뚫린것없이 지지부진하다. 대외적 신뢰와 명분에도 한없이 밀리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수 없다. 벌써 몇달전부터 실갱이를 벌이고 있는 천안시 소각장 건립과 관련된 음봉 산동리주민들의 피해 예상에 대해 천안시에 질질끌려 다니고 있는 대외협상이 그러하며, 천안온천 외자유치, 고속철도 천안역 또다시 운운, 덕산온천 종합개발을 볼때 잠자는 아산이 답답하기만 하다. 이뿐이 아니다. 보령의 머드축제는 전국적으로 그 명성을 얻어가면서 해변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유성의 온천제가 마치 한국의 온천문화의 대명사처럼 굳어져가고 있으며, 당진군에서는 아산만에 충남도와 함께 행담도 레저휴양시설을 갖추고 21세기 관광에 대비하고 있다. 천안은 또 한없이 밀려오고만 있다. 천안시청사를 아산의 경계지역인 불당동에 세운다고 하며, 백석동지역에 각종 스포츠 시설을 건립하고 있어 아산지역 역세권개발과 눈에 보일정도로 비교가 되고 있다. 또한 아산만이 평택항으로 둔갑을 하고 우리땅에서 모래를 채취해 수억원의 이익을 내고 있지만 이렇다할 항변 한번 못하고 항거하는 시민단체 하나 없다. 시는 구조조정속에서 한목소리로 과감성있는 시정을 펴지 못하고 시민은 지역전체보다는 개인적, 집단적 이익에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스스로 나서서 시정발전에 질의하고 발전하기위한 질책을 하는 곳이 없다. 각종의 님비성 민원만 산재해있지 스스로 시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발전적으로 융화하는 모습은 찾기가 어렵다. 이젓이 아산위기론의 실체가 아닌가 싶어 밤잠을 이루지 못한다. 그어느때보다도 누구를 탓하기 보다는 모두가 아산공동체 의식을 갖고 우리고장 건설에 능동적으로 참여를 해야할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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