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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아산만들기] 지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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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아산학연구소·온양신문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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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1월 20일(월) 14:18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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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사랑하는 소중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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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경남(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강사) | ⓒ 온양신문 | 며칠 전 점심식사 약속이 있어, 약속장소로 이동하면서 택시를 타게 되었다. 택시를 타면 가는 곳만 말하고는 먼 산을 보거나 아무런 생각 없이 두리번거리는 데 뒷좌석 앞에 운전기사님 옆 자리 뒤에 온양신문에 실린 기사님의 대통령 표창을 받은 사진을 코팅을 해서 넣어 두셔서 눈길이 갔다. 그러면서 서먹서먹한 시간을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축하한다는 말씀을 전하자 택시 기사님께서 갑자기 카드를 하나 뽑아 보라고 하시며 손바닥 크기에 카드를 뭉쳐서 여러 장 보여주셨다. 궁금도 했지만 그냥 한 장을 무심코 뽑았더니 그 카드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며 굉장히 열정적으로 말씀을 해주셨는데, 말씀보다 그분의 복장에 더 많은 시선이 갔다. 말끔하게 입으신 양복에 택시에는 항상 태극기를 꽂으시고 다닌다고 하시는데, 양복을 입으시고 일하시기는 편하지 않으실텐데 상큼한 기분까지 들게 했다.
기사님께서는 계속 가시면서 당신의 삶을 이야기를 해주셨다. 당신께서는 택시를 40년 넘게 하고 계시고 암수술을 2번이나 하시고 돈도 많이 벌어보고 다른 사람의 보증을 잘못 서서 많은 돈을 잃었지만 지금은 웃으시면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난 저런 상황이라면 웃을 수 있었을까! 과연 저분을 생기가 넘치게 하신 에너지는 무엇일까 궁금했지만 약속 장소에 가까이 다가와서야 기사님께 여쭤본 말은 “기사님 행복하시죠?”라고 물어보는 내게 “행복합니다. 일할 곳이 있고, 일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행복입니까.”라고 말하시며 내리기전 내게 미덕카드 한집을 선물로 주셔서 좋은 말씀과 힘나는 말씀에도 감사했는데, 선물로 카드까지 받으면서 마음이 오후내내 행복했다.
마음이 어디에 머물고 있느냐는 사람의 생각을 어디에 집중을 하고 있는가에 따라 마음을 행복하게도 하고 슬프게 한다는 생각이 문득 스치고 지나갔다. 그리고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을 많이 만나시면서 가끔 힘들고 생활에 지치실 것도 같은데 행복해 보이셔서 보는 내게도 그분의 좋은 마음이 전해져왔다.
그러면서 얼마 전 아는 분께서 카톡으로 보내주신 내용이 지금 생각이 나서 마음을 흔들고 있다.
일본 할머니가 자기의 장례비용으로 모아 놓은 100만엔으로 100세에 시집을 냈는데 100만부가 팔렸다고 한다. 내용은 너무나 아름답고 순수하고 가슴 찡한 내용이 어쩜 그렇게 편안하게 썼는지 마음을 뒤흔들었다.
삶의 외로움과 힘듦을 아름답게 표현했다는 생각에 참 멋있는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분의 시에 ‘말’이라는 시에는 ‘무심코 한 말이 얼마나 상처 입히는지 나중에 깨달을 때가 있어, 그럴 때 나는 서둘러 그 이의 마음속으로 찾아가 미안합니다. 말하면서 지우개와 연필로 말을 고치지’라는 아주 소박하면서 가장 쉬운 말이면서 한참을 생각하게 하는 여운을 느낄 수 있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그사람에게는 삶의 빛이 아름답게 비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우리가 한 해가 지나가고 한 해가 오면 많은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노력을 하게 된다. 그러나 잘 안되면 우리는 쉽게 포기하고 쉽게 변하고 내 마음대로 그냥 포기할 때가 많다.
삶에도 똑같이 시간이 주어지고 똑같은 태양이 비추고 똑같은 달이 뜰 거라는 생각을 하면 우리는 많은 것에 위안과 위로를 받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의 눈을 먼저 생각하는 삶보다 내 모습을 사랑하고 내 마음을 잘 읽다보면 언젠가는 택시기사님의 열정과 힘찬 에너지를 알게 될 것이며 그분들의 삶의 여유를 느끼 될 것이라 생각해본다.
우리는 바쁜 시대에 살고 있고 유행의 시대를 살고 있다. 오늘이 지나면 다 과거에 묻히게 되고 얻는 것보다 잃어버리는 것이 많을 것 같다.
그래도 진정한 자신을 알아가고 꿈을 잃어버리지 않는다면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 자신의 자리에서 학생은 학생답게 어른은 어른답게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면서 소중한 자신을 사랑한다면 그것이 커다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아산에는 여성교육도 많이 있고, 청소년들과 어르신들을 배려하는 프로그램도 많다. 거기에서 배우고 배우는 것이 커지면서 꿈을 가질 수 있고, 꿈을 향해 도전해 보는 말띠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
모두 행복하시고 자신을 사랑하는 선물 하나씩 간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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