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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동메아리] 性身雙全 사상

2013년 08월 16일(금) 15:16 [(주)온양신문사]

 

↑↑ 리한구 온양신문 대표이사

ⓒ 온양신문

우리나라는 불교사상, 유교사상, 기독교사상 등 여러 사상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현실성을 추구(推究)하는 사상이 성신쌍전 사상이다. 특히 동북아 사상 중에서 잘 알려진 사상이다. 이 사상은 일부 석학(碩學)들이 알고 있지만 일반 대중은 잘 이해하지 못한다.

사람은 성품(性稟)과 신체(身體)가 같이 있다. 이것을 나누면 둘이지만 합하면 하나다. 그래서 성신쌍전(性身雙全)을 해야 비로소 완전한 사람 구실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서양에는 ‘유심(唯心)이다. 유물(唯物)이다.’하여 두 사상이 대립하여 양극화(兩極化)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동양의 성신쌍전 사상은 성(性)만이 있어도 안 되고 물(物)만 있어도 안 된다. 물심(物心)이 온전하게 같이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심론자들이 지나치게 유심만이 제일인양 극성스럽게 고집했다. 반면에 유물론자들은 적극적으로 유심론을 배격하면서 공산주의가 태동했다. 공산주의는 다 같이 일하고 과실을 고루 배당한다는 사상이다. 이 사상을 실천해보니 노약자나 불구자도 일 하지 않고 과실만 배당받게 됐다. 능력 있는 사람들이 이론을 제기했다.

“죽도록 일만 할 뿐, 받는 과실은 별로 없다.”고 불평하자 새로 수정된 것이 사회주의다. 사회주의는 일을 한 만큼 배당받고 일하지 않으면 배당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성신쌍전 사상은 몸과 마음이 일치(一致)돼야 매매사사 성사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교(敎)와 정(政)도 분리(分離)된 둘이 아니라 합해진 하나다. 교(敎)는 사람의 마음을 다스리고 일깨우며 선지자(先知者)가 후지자(後知者)들에게 사람다운 사람이 되도록 교화하는 것이 교(敎)며, 그릇 된 육신을 바르게 다스리는 것이 정(政)이다. 위정자는 법령(法令)으로 사람의 수족동정(手足動靜)을 필요에 따라 기속(羈束)하면서 공익공복 쪽으로 유도하는 것이 정(政)이라고 한다.

그래서 서구 사상과는 엄격한 차이(差異)가 있다. 그런데 성신쌍전 사상을 처음부터 외면하고 현대사조에 약식 빠른 일부 신학문 인사들이 서구의 양극사상을 각각 받아들여 민족상쟁의 비극과 조국분열의 슬픈 역사를 기록하게 했다.

빈부격차 없이 모든 국민이 고루 잘 살자는 뜻은 좋지만, 있는 자의 재산을 무상 몰수하여 없는 자에게 무상분배 하는 것은 석연치 못한 처사다. 부자보다 가난한 자가 몇 배 많으며 그 점에 착안하여 유물적 혁명 사업에 이용하면 효과 있음을 착안한 것 같다.

60여 년간의 세월이 지나면서 유심이나 유물사상은 변천하는 시대조류에 따라 점진적으로 쇠약해지면서 성신쌍전사상 쪽으로 기우러 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풍조변화에 둔탁(鈍濁)한 인사들이 유물사상만이 제일인양 고집하고 있다.

그 표현된 사례가 민주당 원내 대변을 책임지고 있던 ‘홍익표’다. 현 대통령이나 그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을 지칭하여 귀태(鬼胎)라고 망발의 말로 표언 하여 사람들을 어리둥절케 했다. 귀태는 유심론자들을 우회배격(迂廻排擊)한 뜻이 있다.

북한도 지금은 슬슬 물심쌍전(성신쌍전) 쪽으로 변하고 있다. 한 시대의 조류는 인력으로 막지 못한다. 변하는 것이 세상이며, 변하는 것이 역사와 문화다. 회고해보면 6.25당시 있었던 동족상쟁의 비극적 잔재가 지금도 상존하고 있다. 하루속히 성신쌍전 사상으로 민주화 하여 조국 통일과 평화스러운 생활을 했으면 한다.

해마다 8.15 기념일이 되면 그 당시 국민들은 해방이 됐다. 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면서 만세를 부르던 광경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이러한 국민이 어떻게 해서 국토가 분단되고 서로가 으르렁 대고 있을까?

8.15 다음 날 만세를 부르다가 분(忿)을 참지 못한 일본인 ‘후꾸야’가 신창 소학교 교사를 일본도로 후려쳐서 죽게 하고 영인 소학교 교사가 학생을 데리고 청일 전쟁 때 일본이 아산만에서 대첩한 기념으로 세운 전승탑을 부셨다. 그대로 두었으면 후일 역사적 고증으로 아쉬움이 많다.

현재는 교정분리(敎政分離)다. 그래서 교육수장(敎育首長)이나 위정자(爲政者)들이 사욕(邪慾)에 치우쳐, 공중도덕(公衆道德)은 빵점이다. 성신쌍전을 무시한 결과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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