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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민대상 수상자 ‘그대가 우리들의 영웅’

2013년 10월 08일(화) 15:45 [(주)온양신문사]

 

제19회 아산시민대상 수상자로 5개 분야에서 5명의 개인과 1개의 단체가 선정돼 지난 10월 5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시민의날 기념 시민한마음체육대회에서 1만여명의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예로운 수상을 했다.

이번 시민대상 수상자는 효행부문에 정동순, 교육복지부문에 이정호·송병국, 문화체육부문에 이장열, 특별부문에 김태국 씨와 경제환경부문에 야생생물관리협회 아산지회 등으로 해당분야에서 뚜렷한 공을 세운, 사회적 신망도가 높은 인사들이란 점이 공통점이다.

효행부문의 정동순 씨는 어려운 살림에도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으며, 특히 중증치매를 앓고 있던 시모를 돌아가시는 날까지 지극정성으로 모셔 주위에 칭찬이 자자했고 교육복지부문의 수상자인 이정호 씨는 관내 어려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학습용품 등을 남모르게 후원하는 등 드러내지 않은 선행이 돋보이는 수상자들이다.

또 특별부문의 김태국 씨는 모나지 않은 성격에 부지런함으로 비쳐지는 성실함을 바탕으로 야간 방범순찰 및 청소년 선도활동은 물론 아산시의 각종 행사시 자원봉사 등으로 빠짐없이 참여하면서 멸사봉공의 귀감이 됐다.

한편 경제환경부문 수상자인 (사)야생생물관리협회 아산지회는 강희수 회장을 필두로 한 회원들은 최근 우리나라 토종식물들의 서식지를 급속하게 잠식해오고 있는 생태교란식물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직접 제거작업에 나섬으로써 자연보호활동에 큰 족적을 남겼다.

또 불법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밀렵을 감시하는 한편, 급격하게 늘어난 야생조수로 인해 농촌지역이 피해를 입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적정한 생태 개체수 유지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시민대상은 이처럼 자신 보다는 남을 위해 뛰어난 공을 세우고 남에게 귀감이 되는 시민이 받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바로 우리 옆의 이웃이라는 점이다. 친구의 어머니일 수도 있고, 편한 이웃집 아저씨일 수도 있으며, 형이나 아우일 수도 있는 것이다.

어쩌면 진정한 시민대상 수상자는 묵묵히 자기 맡은 일을 열심히 하면서 세금 내고,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반상회 등에도 꼬박 나가면서, 매일 아침 내집 앞 마당부터 깨끗히 쓰는 평범한 이웃일지도 모른다. 이번 제19회 아산시민대상 수상자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아울러 내 주변의 또 다른 시민대상 수상자들에게도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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