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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동메아리] 말(話談說)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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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9월 13일(금) 11:54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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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온양신문 리한구 대표이사 | ⓒ 온양신문 | 말(話)의 위력은 참으로 대단하다. 말 한마디에 흥망성쇠(興亡盛衰)가 달려있고, 말 한마디에 재사심정(再思心定)하게 하고, 말 한마디에 생사(生死)가 결정되기도 한다. 말 한마디의 위력은 참으로 대단하지만 때로는 말이 통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특히 정권적 차원에서 빚어진 사례는 고금을 통하여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예나 지금이나 무게 있는 사람은 꼭 필요한 말 이외에는 말이 없다. 경망한 사람이나 말 재주 부리는 소인은 말이 많다. 경우에 따라서 허언이나 침소봉대하는 경우도 많지만 말재주 시합(試合)한 느낌이다.
주역괘(周易卦)에서 난측자(難測者)는 귀신(鬼神)이라고 했다. 귀신은 무엇인가? 천지가 귀신이고 음양이 귀신이고 사람의 수족동정이 귀신이다. 선하고 악한 것은 기운이고 말하고 웃는 것은 조화라고 했다. 조화는 무엇인가? 대자연이 만물을 생성하고 또한 멸망시키는 이치이며, 사람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신통(神通)한 것이다.
어느 것이 진짜 좋은 말이며 나쁜 말인지 알 수 없다. 말에는 조백(早白)이 있어야 한다. 즉, 잘잘못이 있어야 하는데 규모(規模) 유무를 살펴봐야 한다. 도대체 규모는 또 무엇인가? 마땅히 따르고 지켜야 할 본보기라고 했다. 즉 이것을 알기 쉽게 표현하자면 도덕관과 예(禮)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대자연의 조화는 사람의 힘으로 어떻게 하지 못하지만 사람의 말은 그야말로 조화다. 규모를 무시하고 제멋대로 말하는 것을 조화라고 해야 할 것이다. 정치한다고 하는 일부인사들이 국민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말하고 있어 그에 대한 시정(是正) 권유 차원에서 사설로 지적했지만 신문을 보았는지 못 보았는지 무관심해 마치 마이동풍(馬耳東風)격과 같아 난독증(難讀症) 환자 같다는 사설이 있었다.
과거 유신독재를 타도하기 위해 투쟁에 참여한 인사들의 연령층은 거개가 80~90세다. 요즘 민주화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중에는 유신독재시대 때는 겨우 유치원에 갈듯 말듯 한 연령층이다. 이 사람들이 무엇을 안다고 주장하는지 어이가 없다. 현실 정황이 유신독재 때와 같은 양상은 결코 아니다. 정치인들은 솔직하게 자신의 입신양명(立身揚名)을 위해 정치한다고 해야지 국가와 국민만을 위하여 정치한다고 하지 말라.
규모가 없는 말은 모두가 가짜다. 진가(眞假) 문제는 국민이 먼저 알고 있다. 도덕과 예의가 전제된 정책 조건에서 국민이 편안하고 고루 잘 살게 하는 정치가 바로 규모 있는 정치라 하겠다. 여기에 합당한 주장이 참된 정치적인 말이다. 그간의 말들은 당리당략에 치중했을 뿐이다. 그래서 알맹이 없는 언왕설래일 뿐 그야말로 국민들은 괴담이설(怪談異說)이라고 간주 할 뿐 정론(正論)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음을 정치인들은 명심해야 한다.
말에 이기성(利己性) 있는 말은 상대에게 거친 느낌을 주고 덕성있고 너그러운 말에는 상대에게 훈훈한 느낌을 준다. 말 한마디만 들어도 그 사람의 인품을 짐작할 수 있다. 나쁜 마음을 가진 사람인지 좋지 못한 행동을 할 사람인지 예지할 수 있다. 그래서 옛 어른들 말씀에 말 한마디 하기가 무척 어렵다고 하셨다.
요즘 정치인들의 말하는 꼴을 보면 그 사람들이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사람들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그저 상대의 약점이나 후벼파서 물고 늘어지는 양상이다. 그들에게 덕성있고 관후(寬厚)한 언사나 관대(寬大)한 처신을 찾아 볼 수 있겠는가?
세상 인심이 은연중 정치인을 닮아 고약한 곳으로 가고 있다. 말에는 강유(剛柔)가 있고 주장하는 것도 강유가 있어야 하는데 그들의 말은 너그러운 점은 느끼지 못하고 그저 충만된 아집(我執)에만 집착(執着)하고 있다.
덕치는 바랄 수 없지만 이석기와 이정희 무리때문에 법치마저 요원하다. 말이란 안으로는 신령하고 외유기화(外有氣化)하여 밖으로 그 기운이 화(化)하여 표현된 것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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