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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눈을 들어 주변을 보자’에 공감하며

2013년 01월 07일(월) 14:10 [(주)온양신문사]

 

지난해를 계기로 아산 주변이 격동하고 있다. 세종시로 국무총리실 등 정부청사가 속속 입주했고, 여기에 연말에는 내포신도시에 충남도청이 이사를 완료하고 엊그제 시무식을 갖기도 했다.

당진군이 당진시로 바뀐 것도 지난해이며 천안시는 인구 60만의 대도시를 지향하며 첨단과학벨트를 향해 매진하고 있다. 여기에 아산만을 사이에 두고 있는 경기도 평택시로는 미군기지가 이전될 예정이다. 아산시가 경계를 두고 있는 주변의 모든 지역이 상전벽해하는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있는 상황인 것이다.

이에 대해 이명수 의원은 지난 2일 온양문화원 주최의 신년교례회에서 세종시와 내포신도시를 끼고 있는 아산시 만의 장점을 부각시키면서 세계적인 기구 유치 프로젝트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제는 양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보다는 질적인 면, 품격을 높이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응규 아산시의회 의장도 여기에 동조했다. ‘미래는 준비하고, 성취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에게 기회를 준다’면서 이명수 의원과 마찬가지로 세종시·천안시·내포신도시를 거론하고 격동하는 주변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초하는 2013년이 되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아산시는 이들 도시에 앞서 일찌기 아산신도시와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중심지가 되면서 환황해권에서 가장 발전전망이 높은 지역으로 손꼽혔었다. 그러나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정부의 무성의로 이들 사업의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반토막이 나거나 무산되며 오히려 위기와 갈등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체득한 것이 바로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준비하고 노력해서 성취해야지 남에게 맡기면 보장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

세종시는 정부청사 등을 업은 광역자치단체로 출발했지만 규모나 지리적인 측면에서 보완할 부분이 매우 많다. 그런 점에서 충남도청을 품은 내포신도시 또한 마찬가지다. 천안의 과학벨트 또한 자체적으로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바로 여기에 이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심 아산의 역할이 있다고 본다.

아산은 지난 세월 여러가지 위기가 있었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매진한 결과 이만큼의 발전을 이루었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만 잘하면 된다는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격동하는 주변상황도 둘러보면서 아산 만의 다양한 장점을 살리는 혜안을 가져야 할 시대가 됐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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