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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동메아리] 廉恥 없는 사람들

2012년 09월 03일(월) 14:05 [(주)온양신문사]

 

↑↑ 리한구 온양신문 대표이사

ⓒ 온양신문

요즘 내 글이 아름답지 못함은 늙은이의 넋두리라고 생각해주기 바란다.

사전에 ‘염치’란 ‘체면을 차릴 줄 알면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라 했다. 지금 세상 사람들 중 일부 인사는 체면이 무엇인지 부끄러움이 무엇인지 분별 못하는 일이 허다하다. 체면이나 부끄러움은 예(禮)에 관한 문제다.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 제일 중요시 하는 것이 예(禮)라고 하겠다.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과정에도, 정당정치를 하는 과정에서도 예(禮)가 중심이 돼서 어떤 것이 국민을 위하는 것이냐? 어떻게 해야 국민을 고통 없이 고루 잘 살게 하느냐? 이것이 모두가 ‘예’를 실현시키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정치하겠다는 사람들이 체면을 차릴 줄 모르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이 예 없이 남보다 먼저 껍죽대고 정치한다고 하는 세상이 됐다. 양보의 미덕도 모르는 사람. 그야말로 학교 교육이나 부모의 가르침도 전혀 받지 못 한 마구재비 인생들 같다.

오묘한 수단과 방법을 발휘하여 지방의원도 되고 국회의원도 됐지만, 이들이 처신과 언행은 스스로 천하에 공개했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이러쿵저러쿵 하는 찬반의 말씨가 되고 있다.

정당보다 시민을 우선하는 시의원
아산시 시의원은 아산시민을 위한 시의원이지 자기 정당을 우선하는 시의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소 불편함이 있어도 시민을 위한 쪽으로 무게를 둬야 했다. 함에도 불구하고 시민보다는 자기 소속 당에 무게를 둔 것 같아 유감이다.

자기들끼리 언왕설래하다가 결과는 민주방식에 의하여 다수 쪽으로 기울어지는 것이 원칙이다. 함에도 불구하고 자기 쪽이 이롭지 못 하다고 퇴장하는 행위는 시민을 위한 처사라고 볼 수 없다. 중요한 정책문제가 아니고 자기들끼리 한 의장 선출 문제다. 이러한 앙금을 지우지 못하고 질질 끌다가 끝내는 집안싸움을 타 의회에 비춰지게 한 행위는 결코 잘한 행위는 아니다.

얼마 전에 아산시 의회는 경찰청 축구팀 유치를 위해 경북 상주시 의회를 심방했다. 이때에 새로운 의장 측 의원 8명은 8월 16일에 상주의회를 찾아가고 민주통합당 소속의원 6명은 8월 17일에 상주의회를 찾아갔다.

결과적으로 아산시의회의 분열상을 여실이 나타낸 꼴이 됐다. 경찰청 축구팀을 옮기는 일은 경찰청에서 해야 할 일이며, 거기에 소요되는 예산이나 경비는 경찰청에서 부담해야 할 것인데 우리 아산시에서 수십억 원씩 소요되는 운영비를 부담하고자 하는 심사는 돈쓰지 못해 안달난 사람처럼 말이다.

아산에는 경찰종합학교와 경찰대학까지 들어온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국가에서 부담해야 할 문제를 아산시 의회가 무엇 때문에 유치하려는지? 축구는 운동의 일종으로 좋지만 시민의 혈세가 문제다. 모두가 국민과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가급적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주민의 혈세 부담을 줄이는 쪽으로 치중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나타난 결과를 살펴보면 진정으로 시민의 복지를 생각하고 노력한 점은 별로 없다. 의장선출 과정에서 퇴장한 것이나 경찰청 축구팀 유치문제 등에 대하여 어느 의원의 말에 따르면 당의 뜻에 따랐을 뿐이라고 했는데, 국민과 시민보다는 당이 먼저라는 뜻으로 보인다.

필자의 말은 사소한 문제. 즉, 개인의 감정이나 당의 뜻에 우선하지 말고 진정으로 시민과 국민만을 위한 마음으로 의원된 의무를 수행 했으면 한다. 특히 요즘 정당이나 정치인들은 염치없는 사람이 많다. 그야말로 체면을 차릴 줄 모르고 부끄러움을 알지 못하는 것이 많으니 그야말로 염치가 없다.

이전투구 하는 현상은 국민에게 좋게 보이지 않는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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