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1-03 오후 05:56:05  

전체기사

사설

온천동메아리

기고문

기획기사

종합

칼럼

행복한아산

아산의 야생화

아산의 길

커뮤니티

뉴스 > 기고/칼럼 > 사설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사설] 일본만 얄미운 이웃인가

2012년 09월 03일(월) 14:03 [(주)온양신문사]

 

참으로 얄밉고 고약한 이웃이 아닐 수 없다. 최근 일본이 독도를 자국의 영토라면서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고 국제사회에서 여론전을 펼치는가 하면, 하늘과 땅이 알고 당대를 산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종군위안부를 없는 사실이라 둘러대고, 역대 총리가 발표한 사과담화문을 모두 수정하겠다는 둥 자신들의 과거사마저 부인하는 이성 잃은 행태를 보여 국제사회에서 비난을 사고 있다.

그런데 그와 비슷한 행태가 바로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어 혀를 차게 한다. 천안시는 최근 아산시와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이던 경부고속철도(KTX) 천안아산역사 앞 택시영업구역 문제와 관련, 난데없이 ‘이용객 불편이 해소됐다’면서 현행대로 택시사업구역을 유지하자는 건의서를 지난달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 그간 줄기차게 역사 앞 만을 공동영업구역으로 하자는 의견을 주장해 양측간 극심한 불화를 일으키더니 뜬금없이 입장을 바꿔 역제안을 한 것이다.

천안이 이와 같이 180도로 돌변한 것은 지난 2011년 한국교통연구원에 택시사업구역 조정용역을 발주하고 그 결과를 기초로 지난 5월 공청회를 개최해 양 시 택시사업구역 조정안으로 ‘전체통합이 최적의 방안’임이 발표되면서다. 현재 분위기가 전체통합으로 확실하게 기울자 그동안 죽기살기로 주장하던 것을 하루아침에 철회하고 종전대로 하자고 나선 것이다. 그렇다면 그동안의 주장은 ‘못 먹는 감 찔러나 본’ 것일까?

지역사회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아보자고 해 택시사업구역 조정용역을 발주했다가 자신들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오자 자료제출을 거부하고, 한술 더 떠 그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고 억지주장 하면서 공청회 진행을 방해하더니 급기야는 택시업계 1천여명이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전체통합을 하느니 없던 일로 하자’니… 지극히 이기적인 작태가 아닐 수 없다.

힘의 논리를 앞세워 고속철도 역사명을 사실상 강탈해가는 등 야비하고 비열한 작태를 일삼는 것이 어쩌면 그렇게 작금 일본의 행태와 닮았는지 모르겠다. 그러고도 민족성지 중의 하나인 독립기념관이 소재한 도시라고 자랑하는가. 아산 앞에서 일본의 행태를 비난할 자신이 있는가.

향후 천안이 다시는 아산을 넘보지 못하게 하려면 우리도 그와 상응하는 주장을 해둘 필요가 있지않나 싶다. ‘천안아산역’에서 ‘천안’을 빼버리고, ‘이웃이 아니다’라는 조례안이라도 제정해두면 어떨까? 이것이 지금 아산의 솔직한 시민감정이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주)온양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온양신문사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주)온양신문사

 

 

[기고] 고령 보훈가족의 재가복지 현장 체험활동을 다녀와서 [온양신문사] 기자

[사설] 지역에 동화(同化)하고자 하는 노력 [온양신문사] 기자

[사설] 극단적 사회, 이성(理性)을 찾고 사고(思考)를 키우자 [온양신문사] 기자

[기고] 매너운전이 교통안전을 만든다 [온양신문사] 기자

[사설] ‘참 고맙고 든든한 호루라기 아저씨’ [온양신문사] 기자

[사설] 장항선 폐철도 활용…타지역 연계땐 ‘대박’ [온양신문사] 기자

[사설] 과장된 AI 공포, 삼계탕·오리찜 문제 없어  [온양신문사] 기자

이전 페이지로

 

 최근기사

 

220만 삶 ‘AI 대혁명’ 불지핀 ..  

‘충남 일자리 정책 이끈다’ 제4..  

충무교육원, 이순신 나라사랑 교..  

“글로벌 기업 투자, 3력·광속으..  

지역 국회의원과 ‘13.5조 확보’..  

민선9기 공약실천계획 도민과 함..  

아산시,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 8..  

아산시, 도고면 기곡리 침수 대응..  

어르신 목욕·이용 편의 높인다…..  

도고면 행복키움추진단·파라다이..  

[시대진단] 다수결이면 다 정의로..  

충남교육청, 다문화 교육 연구학..  

충남교육청, 2026년 성과관리지원..  

“11월은 ‘정리정돈의 달’, 현..  

충청광역연합의회 제12회 정례회 ..  

아산시시설관리공단, 자원순환의 ..  

충남교육청 학생건강교육센터, 김..  

선문대 치위생학과, 한국치위생과..  

수피아사회적협동조합, 베이커리..  

‘그대! 80개의 나래를 펴라’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구독신청 - 기사제보 - PDF 지면보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배너모음

 상호: (주)온양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312-81-25669 /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충남, 아00095 / 제호: i온양신문 / 주소: 충남 아산시 남산로8번길 6 (온천동 266-51) / 발행인,편집인: 신민철
등록일 : 2010년 9월 24일 / mail: ionyang@daum.net / Tel: (041) 532-2580 / Fax : (041) 532-458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민철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