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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인주, ‘제2의 탕정신도시’는 막아야

2012년 08월 21일(화) 11:54 [(주)온양신문사]

 

황해경제자유구역이 제2의 탕정신도시 짝이 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지역주민들간에 팽배해 있다. 작금 돌아가는 꼴을 보면 무리도 아닌 것이 이미 당초 계획보다 규모가 축소된 바 있고, 그나마도 개발시행자가 나서지도 않고 있는 가운데 한술 더 떠 황해경제자유구역 자체의 해제 가능성도 비쳐지는 등 난맥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아산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당진과 평택 등 인근지역을 망라하고 있어 해제 등의 조치가 내려질 경우 충격을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저간에는 설마 그런 사태가 오겠느냐는 애써 희망 섞인 부인을 하고 있지만 탕정신도시로 한번 추락한 정부의 신뢰도는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니 그게 문제다.

특히 인주면 밀두지구는 현재 도시개발사업이 계획돼 주민들의 재산권이 몇 년 째 묶인 상태인데 전제조건으로 황해경제자유구역과 공유수면매립사업이 연계돼 있어 한층 셈법이 복잡해져 있다. 어느 하나라도 삐끗하면 공염불이 될 상황이다. 절실하기로는 탕정신도시보다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황해청은 이런 지역주민들의 상황을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임을 서로 전가하거나, 돼도 그만 안돼도 그만이라는 식의 소극적인 대처는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아산시 또한 저들의 조치를 바라보지만 말고 좀더 적극적으로 주민들의 입장을 전달하는데 힘쓰기 바란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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