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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동메아리] 미봉(彌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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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5월 22일(화) 11:34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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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간 정책 문제 아닌 흠집내기에 열중
·미봉책을 떠나 자기들 몫을 제대로 하는 정당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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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온양신문 리한구 대표이사 | ⓒ 온양신문 | 미봉(彌縫)이란 ‘일의 빈 구석이나 잘못된 것을 임시 변통으로 이리저리 꾸며 맞춤’을 말한다. 요즘에는 대충 눈어림으로 얼렁뚱땅 꾸며 넘기는 것을 뜻한다. 또한 ‘헤진 옷을 꿰매 수선한다.’는 말로도 통한다. 이 말은 고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중국의 고사에서는 3군데나 있다고 한다. 본래의 뜻은 ‘빈 구석 메운다.’ 또는 ‘모자라는 곳을 채우고 이어댄다.’는 의미로 전해지고 있다.
얼마 전에 우리나라는 19대 총선을 실시했다. 여야는 물론 각 정당은 나름대로 총선에 출마하고 혹은 출마자를 지원했다. 야당은 승리를 위해 통합진보당이나 민주통합당을 구성하고 여당을 쓰러뜨려 정권쟁취를 위하여 총선에 임했다. 마치 전국시대의 영웅활거(英雄活居) 시대를 연상(聯想)케 하는 방불(彷彿) 현상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여당 쪽 승리로 돌아갔다. 여당은 나름대로 자체 정비는 물론 민심수습 체제로 돌아가고 있으나, 야당은 야당대로 체제정비와 본연의 위치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듯 했다. 그러나 다원화하고 다변화한 지도 체제가 미묘한 상관관계로 수습에 어려움이 있는 듯하다. 그야말로 미봉책으로 땜질하듯 한 정당을 하루속히 정상화 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상대방을 무너뜨리고 이기기 위해 허무맹랑한 허언과 음담패설까지 토해내고 공격하는 일이 있었다. 총선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정치문화의 정도와 민주주의 발전 정도를 헤아릴 수 있다. 진정한 민주주의로 가는 길은 어쩐지 아득히 머나먼 거리가 있는듯하여 입맛이 씁쓸하다. 정당 간에 정책문제로 왈가왈부 하는 것은 하나도 없고 상대방 흠집 내기에만 열중한 것 같다.
국회의원에 출마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자기 지역발전에 충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 사람들이 국회의원에 출마한 사람인지 지방의원에 출마한 사람인지 분간하기 어렵다. 국회의원이라면 국민이 어려움 없이 고루 잘 살 수 있는 입법설정의 의무가 있고 또한 전국 상황을 관심있게 살펴보고 낙후된 지역이 있으면 자기지역이 아니라도 그 곳을 우선적으로 발전시켜 전국이 균등 발전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를 전 세계 무대에서 선진하도록 유도 또는 계도해야 하는 것이 국회의원이 해야 할 책무라 하겠다.
유권자인 국민 역시 같은 마음으로 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자기 지역 발전만을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라 출마자도 지역발전을 주장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잘못 된 점을 시정했으면 한다. 다시 말하자면 첫째 정당은 정책문제를 가지고 토론해야 하고, 둘째는 가급적이면 상대방 약점만을 들추는 정당이 되지 말아야 하고, 셋째는 미봉책으로 통합정당이나 연합정당 구성은 정당한 처사가 아니므로 가급적 피해야 한다.
형제지간에도 물욕 때문에 죽이고 죽고, 심지어 부자(父子)지간에도 못된 행위가 빈번히 야기하는 막된 세상인데 연합이다 통합이다 하여 구성된 정당이 제 구실을 할 수 있겠는가? 이 또한 허실이다. 앞으로 그들이 하는 꼴을 보면 확실히 결과가 드러날 것이다.
그야말로 상대를 쓰러뜨리기 위한 방편이라 하겠지만 졸열한 방법이다. 각 정당은 미봉책을 떠나 자기들 몫을 제대로 하는 정당으로 돌아가길 우리국민은 바라고 있다. 민생을 위한 법안이 산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처리하지 않고 천연되고 있는 것은 오늘 어제가 아니다. 당 싸움만 하지 말고 본연의 입법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기를 국민은 희망하고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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