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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온양신문 사설 3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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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6월 07일(목) 16:28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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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택시영업권, 속지주의 원칙만이 답이다
정부와 천안이 하는 일은 왜 이 모양인지 모르겠다. 도대체 원칙과 명분도 없다. 줏대는 더욱 없다. 저 혼자 욕 먹기 싫다고 이쪽 저쪽 눈치 보는 정부, 그런 정부를 업고 제 잇속 챙리기에 여념이 없는 천안, 둘은 아주 천생연분(?)이다.
천안은 이권이 걸린 문제에 관한한 철두철미하게 자신을 중심으로 판단하고 밀어붙이는데 정평이 나 있다. 이런 천안의 습성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낸 것이 바로 경부고속철도(KTX) 제1기착지 역사명 명명을 위한 일련의 과정이다. 원칙과 명분은 뒷전이고 오로지 내게 이익이 되느냐 마느냐가 우선이었다. 결국은 그런 억지에 휘말려 아산땅에 세워진 역사임에도 ‘천안아산역(온양온천)’이라는 해괴한 이름이 붙어버린 것이다.
그런데 이번 택시영업권 문제에 관해서도 이와 비슷한 간계(奸計)가 시도되고 있다. 원래는 천안아산역 주변만 공동영업구역으로 해달라고 요구하다가 오히려 정부 용역결과 전체통합이 바람직하는 결론이 알려지자 자신들이 요구해서 시행한 용역결과까지 뒤엎고 종전의 요구를 되풀이 하면서 난리를 치고 있다.
정부가 한발 양보하는 척 하면서 내놓은 조정안 중의 하나가 일정기간 역 주변만 공동영업구역으로 하다가 전체통합으로 가자는 것인데, 처음부터 전체통합으로 할 경우 아산의 요구만 들어줬다는 비난을 살까봐 천안의 눈치를 보고 내린 결론이다.
문제는, 이런 식으로 야금야금 빼주다가 결국은 가진 것 다 빼앗기는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속지주의 원칙이 무너지니 힘의 논리에 밀리고 있는 것이다. 영업권 전체 통합 역시 당장의 이익은 될지 모르나 장기적으로 천안지역 택시의 아산산업지역 침범은 장기적 손해를 끼칠 수 있다. 더 나아가 천안이 원하는 아산천안 시·군 통합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속지주의 원칙 고수가 무너저선 안된다.
또 다시 경부고속철도 역사명 같은 참담한 결과가 우려된다.
[사설] 온천수, 절제와 효용성 극대화 업자도 나서라
온천수 고갈에 따른 자원 보존문제에 대해 지역이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지난 5월 4일 아산시청에서 있었던 한국지질자원연구소의 정기온천자원조사 최종보고에서 연구자들은 아산 3대온천의 자원 고갈이 심각하다고 보고했지만, 이를 타개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역 인사들 모두가 함구해 우려를 자아냈다.
특히 시에서는 이 문제(온천수 고갈)는 아산시 만의 문제가 아니라면서 전통온천 전체가 안고가야 할 고민으로 확대하는데 급급한 인상을 받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아산이 앞장서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범을 보이자고 해야지 왜 그러지 못하는지 답답하기만 하다.
온천수는 당대만 사용하고 말 자원이 아니다. 특히 아산의 온천은 1천년 전부터 사용해온 전통의 온천으로 앞으로 1천년 이상 더 보존해야할 막중한 의무가 당대에 있는 것이다. 가정하기 싫지만 가까운 수십년내로 온천수가 고갈돼 더이상 온천도시로서의 명맥유지가 어려워질 경우 후손에게 우리는 어떤 조상으로 기억될지 상상이나 해봤는가.
현재 아산의 온천수는 대부분 개별 사업자들의 소유로 개발되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온천이 그들의 전유물이라고 할 수는 없다. 역사와 전통, 그리고 자원은 이 지역 모든 시민이 함께 향유해야할 공공재인 것이다. 따라서 사업자들은 지금 당장의 이익 만을 보지 말고 미래를 내다보면서 절제와 자원의 효용성 극대화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혼자만 사는 사회가 아니다.
[사설] 서산 도민체전, 선수 힘내고 시민은 응원가자
제64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오는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이웃 서산시에서 개최된다. 아산시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점수 2만5천500점 획득으로 종합우승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목표점수는 지난 2008년 아산시에서 개최된 갑년(甲年) 도민체전에서 아산시가 획득한 2만5천950점에 불과 450점 모자라는 점수로서, 당시 개최지 이점 등을 업은 결과라고 볼 때 올해 대회 목표치를 너무 높게 잡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체육 관계자들에 따르면 각 종목별로 상대 시·군들의 전력분석과 현재 아산시 선수단의 경기력을 감안할 때 실현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만큼 지난 한해 동안 피나는 노력을 해왔다는 뜻이다.
이제는 시민들이 그 의지에 반응해야 할 때다. 서산은 아산과 그리 멀지도 않은 곳이다. 하루 쯤 짬을 내 우리의 형제자매들이 투지를 불태우는데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말아야겠다.
특히 아산은 오는 2016년 전국체전 주개최지로 결정되면서 스포츠 충남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아산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하고 완벽한 전국체전 개최를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서 선수와 시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겠다. 아산시 선수단의 건투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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