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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역대학의 역할 확대와 참여 이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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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3월 16일(금) 14:36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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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1일 치러질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아산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는 현재까지 4명이다. 원래는 6명이었으나 당내 교통정리를 통해 2명이 정리되고 4명이 남았으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이 4명이 본선에서 격돌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런데 아산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간에 특이한 공통점이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지역대학인 순천향대학교와 4명의 후보가 모두 관련돼 있다는 사실이다.
먼저 새누리당의 이건영 예비후보는 이 대학의 산학협력관으로 근무한 적이 있으며, 민주통합당의 김선화 예비후보는 공과대학장(현재 교수), 자유선진당의 이명수 의원은 객원교수, 통합진보당의 이동근 예비후보는 이 대학의 학부 졸업생이다. 이들 이전에도 강희복 전 아산시장이 이 대학의 교수 출신이고 장기승 현 도의원이 졸업생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들이 순천향대학교에 재직 전 혹은 입학 당시 정치인으로 입신양명을 위해 이 대학을 지원했다고는 볼 수 없다. 시기와 동기도 다 다르고, 그 이후 걸어온 길도 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지역의 리더가 되어, 혹은 리더가 되기 위해 시민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면 지역 대학이 지닌 의미와 역할, 그리고 향후 지역과의 상관관계가 주목된다.
아산에는 현재 4년제 종합대학으로 순천향대학교를 비롯해 선문대학교와 호서대학교가 있다. 이중 순천향대학교는 아산 단일 캠퍼스이고 선문대와 호서대는 천안에 또 다른 캠퍼스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이 두 대학 역시 아산지역 전철역에 부기역명으로 대학명을 사용하는 등 사실상 지역이 대학의 중심이다.
이들 대학은 공통적으로 아산지역의 역사적 문화 정체성 확립을 목표로 하는 ‘아산학’ 과목을 두고 있고, 또 지역과 협력해 다양한 연구 및 협력, 주민참여 행사를 펼치는 등 바람직한 공존·공생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도 드러났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의 리더로, 혹은 주축으로 참여해 선도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는 것이다.
이제 대학은 단순히 학문을 연구하는 전당으로 그치지 않고 지역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 대학이 현실적으로 지역발전에 중요한 동기와 기회로 작용하고 있고, 또 우수인재를 양성해 지역의 리더로 배출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실을 감안할 때 앞으로 지역대학의 역할 확대와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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