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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어머니 찾는 애끓는 호소 듣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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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2월 29일(수) 11:47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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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진 노모를 찾는 호소가 사이버 세상에 메아리치고 있다. 본지 인터넷판에 해당 할머니의 실종 소식을 알리는 기사가 뜨자 하루 만에 댓글이 90개나 달리는 등 가족과 지인, 이웃과 네티즌들의 애끓는 무사귀가 염원이 메아리치고 있다.
용화동(홍거리 산막, 폐차장 부근)에 거주하던 윤복례 할머니가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간은 지난 주말(17~18일) 경으로, 후에 가족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집안에는 혈흔이 낭자한 가운데 물건이 없어진 흔적은 보이지 않지만 할머니의 종적은 묘연하기만 하다고 했다.
윤 할머니는 일찌기 혼자되어 4남매를 키워내느라 무진 고생을 한데다가 같은 동네에 사는 88세 노모까지 돌보느라 ‘아직도 고생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던 가여운 분’이라는 것이 가족의 전언이다.
이에 아들 둘과 딸은 생업을 전폐하다시피 하고 어머니를 찾으러 백방으로 뛰어다니고 있으나 실종된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단서조차 잡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은 더욱 깊어만 가고 있다.
현재 아산경찰서에서도 실종반과 강력반에서 수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가족 등은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아보고 싶은 심정으로 언론과 인터넷 공간에 일말의 기대를 걸고 있는데 첫날 반응이 기대이상이어서 실낱 같은 희망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실종 당시의 정황이라든지 최근의 갑작스레 몰려온 강추위를 감안하면 72세의 할머니가 인내하기에는 버거운 상황이어서 착잡한 마음 금할 수 없다.
윤 할머니 실종에 대한 내용은 본지 인터넷판에 기사가 처음으로 나간 후 네티즌들에 의해 각종 블로그와 페이스북, 트위터 기타의 SNS 네트워크를 통해 퍼져나가고 있다. 네티즌들의 무사귀가를 바라는 기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소재파악을 위한 제보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 할머니는 실종되기 전날까지도 일기를 썼을 만큼 총명함을 유지하는 등 치매 등으로 인한 가출은 절대 아니라고 가족들은 밝히고 있어 유인 및 약취 등 범죄로 인한 실종으로 보는 유력한 상황이다.
목격자의 제보가 시급한 가운데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확산되고 보다 많은 시민들의 제보로 윤 할머니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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