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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동 메아리 양준호 (경남제약 회장) '충무회' 14년을 뒤돌아보며
아산시내의 각급기관장, 단체장, 기업체장들의 친목단체인 '충무회'가 발족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만15년전인 1984년 2월이었다.
그전까지는 아산군수가 주도하는 '지역총화협의회'가 이일을 맡아 왓는데 아산시 외에 다른 시,군에서는 지금도 시장, 군수명의로 회의가 소집되고 있다.
관 주도가 아닌 민간주도의 모임이 자연스럽다고 착안한 아산군수 생각에 동의하여 이회용 평통회장, 김종환 개발위원회장등이 발기인이 되었고 충무공 이순신장군과의 인연으로 '충무회'라는 명칭으로 최초의 화합을 갖게 된 것이 1984년 2월이다.
제1회 충무회에서 회칙을 정하고 초대회장 선출이 있었는데 여러가지로부족한 이사람이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그리고 일년뒤 '일년만 더해라'또 다음 해에는 '별탈 없으니 일년만 더 해라'하는 사이에 어느덧 14년 동안 회장직을 맡아 일하게 되었고 회장을 매년 선출하게 되어 있는 회칙이 취지에 어긋나게 되여 본회의발전에 저해가 되지 않았나 심히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나 1월 총회에서는 그동안 10여년 분회장을 맡아 수고하셨던 이흥복씨에게 회장직을 이양하고 물러서게 되니 이제야 안도의 숨을 내쉬게 되었고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회원이 각급 기관이나 단체의 장으로써 출장이나 행사 등의 피치못할 사유로 회의의 참석율이 평균 60%전후에 불과히지만 회비 납부 실적이 좋은것을 보면 본회의 호응도가 매우 좋고 회원들이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참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1986년 온양읍이 온양시로 승격되면서 아산군과 분리가 되었다 1995년 다시 통합되어 아산시가 되는 변천이 있었지만 '충무회'는 변함없이 온양과 아산을 통틀어 지역총회가 선경지명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각 기관장들은 상부발령에 의해 전입전출이 잦았고 일 년 임기로 끝나는 봉사단체장들ㅇ도 많아 매년 약 30여명의 회원이 바뀌었고 이러한 교체가 있었기에 14년간 충무회를 거쳐간 회원은 대략 400명이 넘을 것으로 생각된다.
회장직을 물러나면서 그동안 회의 운영에 관하여 아쉽고 안타깝게 생가되는 일들을 두어가지 적어보겠다.
첫째는 회원가입 시 환영회와 전출할 때의 송별회, 그리고 각 회원가정의 경조사에 대하여 일일이 대처하지 못해 늘 미안하게 생각해 왔다.
그러나 한편으로 항간의 친목모임이 그런 일에 치중하다가 그것이 과하여 해체되는 것을 수없이 보면서 조촐한 운영을 지향하다보니 기대에 미흡했던 점이 있었다면 회원들께서는 널리 이해해 주시기를 바랄 뿐이다.
둘째로 회의시 안건들이 3대 기관장의 업무에 관한 것이 대부분 이어서 좀 더 폭넓게 회원들의 발언기회를 만들지 못했던 점도 아쉽게 생각한다.
회원 간의 친목도 중요하지만 우선 지역의 개발과 발전에 관한 폭넓은 의견 교환과 더 나아가서는 여론을 이끌어 내는 것도 중요한 것인데 마음만 있었지 실행하지 못한 점도 아쉽기만 하다.
차기 임원들께서는 위와 같은 넋두리도 참고로 하여 회원 간의 친목은 물론 명실 공히 지역총화의 구심체가 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14년간 전, 현직 4대 기관장의 이름을 적어 보겠다.
군수: 박천수, 김수진, 이효종, 민경희, 박상돈, 송석상, 강희복, 이병준
경찰서장: 이효문, 구자동, 주순명, 이상덕, 박종덕, 김종대, 김복현, 이길상, 편무신, 박종한
교육장:최진섭, 이충식, 김상은, 맹오연, 이성욱, 이재상, 손서래, 임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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