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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의 [행복한 아산만들기]

순천향대학교 아산학연구소·온양신문사 공동기획

2011년 09월 09일(금) 15:39 [(주)온양신문사]

 

아산의 자료 보물창고를 만들면 어떨까요?

↑↑ 천경석(온양고 교사 / 아산향토연구회)

ⓒ 온양신문

요즘도 아산, 그 중에서도 옛 온양시 지역 관련 자료들을 찾고 있다. 이것저것 알아보아야 할 것은 많은데 약간이나마 기본 자료를 가지고 있는 나로서도 쉽지가 않아서 조급하고 갑갑하다.

몹시 지루했던 장마 끝에 이번엔 가뭄으로 여름이 끝나가는 시기이니 바로 저 앞에서 다가오고 있는 가을이 반가워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아무리 늦어도 연말 이전에 마무리해야 할 과제가 잘 진척되지 않아서 그렇다. 능력은 부족하고 도와주는 사람도 거의 없는데 날짜는 꼬박꼬박 잘 지나간다.

아산지역과 관련된 기초 자료로 내가 가장 중요시하는 것이 1983년에 간행된 ‘아산군지’ 상·하권이다. 나에게는 조선왕조실록보다 더 중요한 자료다. 박노을 전 문화원장을 중심으로 지역의 어른들로 구성된 아산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했는데, 지금 봐도 참으로 대단한 자료이다. 그 방대한 분야의 그 엄청난 자료를 찾고 해석하고 정리한 것이 정말 감탄스럽고 존경스럽다.

ⓒ 온양신문

자주 펼쳐보게 되지는 않지만 ‘온양·아산 마을사’도 역시 아주 중요한 자료집임은 분명하다. 현장 조사는 대학생들에게 맡긴 것 같다. 그러다보니 약간의 오자 등은 있지만 그 점을 감안하고 보면 좋은 자료집이다.

그런 작업이 얼마나 많은 시간과 인력을 필요로 하는 일인지 잘 알고 있는 처지이다 보니 누구보다도 더 공감이 된다. 아주 작은 자료집 몇 가지를 책임지고 만들어 보니 새삼스럽게 어른들이 더 존경스럽고 감사하다.

그런 마음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참 크다. 우리 아산 지역과 관련된 사항을 학생들이나 일반 시민들이 알아보고자 할 때 어떠할까 생각하니 안타까움이 커진다. 그들이 ‘아산군지’나 그 밖의 다른 자료집을 활용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뿐더러 거기에 들어 있지 않은 내용은 찾아보기가 막막하다.

요즘은 책자로 된 자료보다는 인터넷을 이용해서 찾는 경우가 많다. 아마도 아산시청이나 온양문화원 또는 해당 기관·단체의 누리집을 많이 이용할 것이다. 아니면 몇몇 포털사이트에서 적당히 검색해서 뜨는 자료들을 뒤적거릴 터이다. 좋은 자료가 나오기도 하지만 내용상 오류가 있는 경우도 많다. 물론 그곳에서 원하는 내용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여러 해 전부터 이런 생각을 해왔다. 아산에 관한 자료들을 쉽게 찾도록 할 수 없을까? 지금 현재의 모습들도 나중에 아산을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자료가 될 텐데 어떻게 체계적으로 남겨야 할까? 이게 나만의 생각이 아님은 그동안 뵈었던 적지 않은 분들도 그런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다행히 지난 2006년에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이 공포되고 국가기록원이 발족했으며 각 기관에 기록물 담당자를 지정해 활동하고 있다. 그 분들이 열심히 맡은 일을 잘 하시리라 믿지만 분명히 빠지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생각하는 것이 아산시청이나 온양문화원에 아산시 전체 기관과 단체, 마을, 기업 등의 자료 수집·정리를 담당하는 부서를 두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엉뚱한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아산시 곳곳을 다니며 사진만 찍어 정리해두는 담당자도 있어야 할 것이다. 길게 보면 그 분들에게 지급될 봉급보다 분명히 훨씬 더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부서나 온양문화원 또는 아산학연구소, 아니면 아산시립박물관(예정?) 등 지속적으로 관리가 가능한 어느 한 곳에 자료를 모아두고 기존의 책자 자료들도 모두 전자자료화해야 한다.

그래서 한 장소에서, 더불어 한 누리집에서 모든 자료를 다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결코 간단한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곳은 분명 아산시의 무궁무진한 보물창고가 될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그 뿐 아니라, 아는 만큼 관심과 애정이 생길 것이다. 많은 아산시민들이, 특히 학생들이 아산시를 알고 사랑하는 원천이 될, 아산시와 관련된 모든 자료들로 가득 차 있는 아산시의 보물창고를 상상한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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