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1-03 오후 05:56:05  

전체기사

사설

온천동메아리

기고문

기획기사

종합

칼럼

행복한아산

아산의 야생화

아산의 길

커뮤니티

뉴스 > 기고/칼럼 > 사설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사설] 시험대 오른 아산성웅이순신축제

[사설] 개인의 노력으로 빛나는 아산의 문화예술

2011년 04월 22일(금) 16:44 [(주)온양신문사]

 

[사설1] 시험대 오른 아산성웅이순신축제

반 백년을 맞은 아산성웅이순신축제는 올해 여러모로 시험적인 성격이 강하게 추진된다.

첫째, 그동안 곡교천 둔치 등에 마련됐던 주행사장이 시내 중심으로 들어왔다. 둘째, 아산시에서 가장 혼잡한 구간인 송악나들이-관광호텔 대로를 차없는 거리로 만들어 행사장화 한다. 셋째, 준비기간 부족으로 인해 행사기간이 대폭 줄어 2일간만 운영된다. 넷째,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 2일간 개최된다. 다섯째, 주요 프로그램이 전시체험 행사 보다는 공연위주로 진행된다.

그외에도 이전 축제와는 여러가지 상이한 부분이 많아 축제를 주최·주관하는 아산시나 아산문화재단, 지켜보는 시민과 관광객, 그 외 관련 기관이나 단체가 우려와 기대를 섞어 기다리고 있다. 아산시나 아산문화재단에서는 이 점이 못내 걸렸는지 축제를 전체 보다는 하이라이트를 본다는 관점으로 보아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여러 시험적인 상황에서도 가장 의미심장한 부분은 주행사장의 시내권 유입부분이다. 그동안 현충사와 곡교천 둔치 이쪽 저쪽으로 오가면서 주행사장을 마련해 치러왔으며 그로 인해 시내권이 공동화(空洞化) 된다는 문제와 교통편 등으로 인해 접근권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이 늘 지적되어 왔다.

이번에 온양온천역 광장에 주행사장이 마련됨으로써 시내중심권 활성화의 가장 큰 요인이었던 수도권전철과 직접 맞닿아 접근권이 크게 향상됐고, 전통시장 등과 연계해 치러짐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축제 직후가 주말인 점을 감안해 축제 후에도 주제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전통시장에서 계속 진행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축제기간을 3~4일 연장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여 기대하고 있다.

모험적인 부분은 아산시에서 가장 혼잡한 구간인 시내 중심 대로를 축제기간인 28~29일 양일간 차없는 거리로 만들어 행사장화 하는 것인데 아산지역의 거의 모든 교통수단이 통과하는 구간인만큼 24시간 내내 통제하지는 않는다 해도 시민생활에 크게 불편을 끼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시민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의 불편을 불평할 것이 아니라 주인으로서 축제에 참여해 함께 즐긴다는 기분으로, 예전에 겪지 못했던 경험을 나누었으면 한다. 시에서도 축제 기간동안 통제되는 구간의 대체(우회)도로를 사전에 충분히 홍보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보여야 할 것이다.


[사설2] 개인의 노력으로 빛나는 아산의 문화예술

한때 문화예술의 불모지로 외면 받았던 아산은 지난 1980년대 후반을 계기로 서서히 태동을 시작하고 1990년대 발아기를 거쳐 2000년대 들어 비약적인 성장을 추구해왔다. 이 과정에서 성장통을 겪기도 했지만 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이제는 창조적인 발전을 위해 나아가야할 시점을 맞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아산의 문화예술은 스스로의 노력 보다는 외부의 도움에 의지하는 성향이 강하고 실제로 그렇게 해서 규모를 불려왔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관련 문화예술 단체장의 능력이 예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평가되기 보다는 시나 도의 보조금, 혹은 개인이나 단체의 기부금을 얼마나 끌어왔느냐로 평가 되어왔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지역의 문화예술은 정치나 행정의 간섭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극소수 문화예술인들의 개인적인 노력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음은 아산의 문화예술에도 희망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에 반갑고 고맙기까지 하다.
아산 예술의 효시격인 일요화가회는 지난 20일 일주일간의 전시회를 시작했다. 이번 전시회는 무려 33회째다. 지역 예총 창립기에 제도권으로부터 홀대를 받았음에도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자기자리를 지켜 이제는 독보적인 위치로 자리매김했다. 여전히 그들은 순수미술을 지향한다. 그래서 연륜이 깊었어도 늘 싱그럽기만 하다.

해마다 이맘 때 쯤이면 음봉면의 한 배 과수원에는 시와 음악의 축제가 펼쳐진다. 뮤지션과 과수원농부 윤씨 형제의 의기투합해서 비롯된 이 축제는 올해에는 23일 열리는데 지역 보다는 외지인들이 더 잘 알고 몰려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같은 음봉의 과수원마을에는 지금도 뭇사람들의 외면 속에서도 꾸준하게 시 전시관을 꾸미고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이인승 시인 같은 노시인도도 있다.

지역의 원로 문인인 이문승 시인은 지난달말 소리없이 세번째 개인시집을 출간했고, 시·서·화에 능한 농부 김원근 시인 또한 이달말 그의 첫번째 개인시집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외에도 적지 않은 문화예술인들이 드러내지 않고 꾸준하게 자신의 창조적인 재능을 연마하고 있다.

이 문화예술인들의 특징은 누가 알아주건 그렇지 않건 자기 장르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꾸준하게 노력해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저기 휩쓸릴 일도 없고 눈치 볼일은 더욱 없다. 내편, 네편 편가르기에는 더욱 관련이 없다. 아산시민들은 이런 소리없는 문화예술인들의 노력에도 관심을 기울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주)온양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온양신문사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주)온양신문사

 

 

[기고] 고령 보훈가족의 재가복지 현장 체험활동을 다녀와서 [온양신문사] 기자

[사설] 지역에 동화(同化)하고자 하는 노력 [온양신문사] 기자

[사설] 극단적 사회, 이성(理性)을 찾고 사고(思考)를 키우자 [온양신문사] 기자

[기고] 매너운전이 교통안전을 만든다 [온양신문사] 기자

[사설] ‘참 고맙고 든든한 호루라기 아저씨’ [온양신문사] 기자

[사설] 장항선 폐철도 활용…타지역 연계땐 ‘대박’ [온양신문사] 기자

[사설] 과장된 AI 공포, 삼계탕·오리찜 문제 없어  [온양신문사] 기자

이전 페이지로

 

 최근기사

 

220만 삶 ‘AI 대혁명’ 불지핀 ..  

‘충남 일자리 정책 이끈다’ 제4..  

충무교육원, 이순신 나라사랑 교..  

“글로벌 기업 투자, 3력·광속으..  

지역 국회의원과 ‘13.5조 확보’..  

민선9기 공약실천계획 도민과 함..  

아산시,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 8..  

아산시, 도고면 기곡리 침수 대응..  

어르신 목욕·이용 편의 높인다…..  

도고면 행복키움추진단·파라다이..  

[시대진단] 다수결이면 다 정의로..  

충남교육청, 다문화 교육 연구학..  

충남교육청, 2026년 성과관리지원..  

“11월은 ‘정리정돈의 달’, 현..  

충청광역연합의회 제12회 정례회 ..  

아산시시설관리공단, 자원순환의 ..  

충남교육청 학생건강교육센터, 김..  

선문대 치위생학과, 한국치위생과..  

수피아사회적협동조합, 베이커리..  

‘그대! 80개의 나래를 펴라’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구독신청 - 기사제보 - PDF 지면보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배너모음

 상호: (주)온양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312-81-25669 /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충남, 아00095 / 제호: i온양신문 / 주소: 충남 아산시 남산로8번길 6 (온천동 266-51) / 발행인,편집인: 신민철
등록일 : 2010년 9월 24일 / mail: ionyang@daum.net / Tel: (041) 532-2580 / Fax : (041) 532-458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민철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