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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동메아리] 요즘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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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6월 22일(수) 13:58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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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리한구 온양신문 대표이사 | ⓒ 온양신문 | 요즘 국민들이 정치권을 볼 때 불안하고 허탈감을 나타내고 있다. 신문에서 고관들의 탐욕행위를 볼 때마다 청백리였던 황희 정승과 고불 맹사성선생을 생각하게 된다. 국회의원 중 과반수인 50% 정도가 부패한 사람들이 있다고 혹평하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 하나는 우리 가정에서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호칭할 때 아버님, 어머님이라 존칭하는데, 시장(市場)에 가면 장사하는 사람들이 차려 놓은 물건을 기웃거리며 살펴보는 사람에게 슬그머니 다가가 나이든 남자에게는 아버님이라 칭하고 나이든 여인에게는 어머님이라 극존한다. 사실상 아버님, 어머님은 자기를 낳아 주신 친부모님께 올리는 존칭이다.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는 사람이 덮어 놓고 아버님, 어머님 하면 듣기에 민망하다.
또 그러한 호칭을 해서는 안 된다. 물건 가격을 흥정하게 되고 언사가 오고가다 가격의 차이가 크면 끝내 막말이 나오게 된다. 그러다 보면 아버님, 어머님하던 사람이 막말과 욕설로 변하게 된다. 왜 그럴까?
또한 방송극 중 내용은 삼각 연정관계에서 빚어지는 애정 문제들이다. 극중 벌어지는 묘한 표현과 미풍양속에 저해되는 언행이 곧 잘 나타난다. 예를 들면, 지나친 노출로 치부(恥部)만 살짝 가린 듯한 모습이며, 남편 보고 “오빠”라 부르는 것에 혼란을 겪는다. 친 오빠와 남편이 한 자리에 있을 때, “오빠”라 하니 남편도, 친 오빠도 자기를 부르는 줄 알고 쳐다보는 꼴은 정말 볼 수 없어 대소절장(大笑絶腸)할 지경이다. 왜 남편보고 남편이라 하지 않고 오빠라고 하는지 알 수 없다.
이러한 것들은 작가가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을 것이다. 윤리의 기준도, 도덕의 기준도, 예의의 기준도 없는 제 멋대로 흘러가는 세상으로 변했다. 사회적 모범이 돼야 하는 작가와 일부인사가 정신 차리지 못한 것 같아 유감이며 실망이 크다. 선인들이 물려주신 미풍양속을 지켰다고 해서 자기들 생활에 지장은 없을 것인데...
이른 바 시대문명의 첨단 쪽에서 뒤질세라 새 문명의 창조자처럼 으시대는 철없는 사람들을 보면 참으로 불쌍하고 애석하다. 공중도덕을 잘 지켜야 문명인이란 점을 망각한 시대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인위적으로 조작하지 말고 생긴 대로 정직하게 하면 된다. 성범죄를 유발하게 하는 원인 제공은 나체주의 여성들에게 있다. 옛날에는 남녀칠세부동석이라 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말이 있듯이 지식인들이 모범을 행함으로써 자연히 국민들이 어진 처신을 하게 될 것이다.
오늘날 각 분야에서 야기되는 병폐는 거두절미하고 모두가 물질적 노예가 됐다하여 무리한 표현은 아닐 것이다. 목은(牧隱) 이색(李穡) 선생이 자손들에게 당부하는 가훈에서 ‘형단영기곡(形端影豈曲) 태도가 단정하면 그림자가 어찌 굽어지랴. 원결유사청(源潔流斯淸) 근원이 깨끗해야만 흐르는 물이 맑으리라’고 하셨다.
‘남이 하니까 나도 운이 있으면 할 수 있다’는 식으로 요행수를 기대여 덤벼들고, 간혹 성취한 사람이 있을지라도 얼마 가지 않아 바닥이 드러나게 된다. 모름지기 각 학교에서는 명심보감이나 동몽선습 같은 것을 교재로 하고 시험문제를 내면 인성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80세 이상된 노인들은 일제 강점기의 압박과 탄압 속에서 생활하고 2차 대전과 6.25사변 등으로 고통 속에서 자손들에게 인륜적 교육의 여념이 없었다. 내가 배우지 못했으니 자손들이라도 배우도록 하자는 일념으로 뼈 빠지도록 일만 했으니, 인성교육문제는 생각 할 여유가 없었다. 그러하다 보니 2세, 3세들이 버릇없는 세상으로 변했다.
스승은 제자에게 징계권이 있다. 제자에게 벌을 주면 그 부모는 자기 자식에게 벌을 주었느냐고 항의를 하니 사도가 말이 아니다. 선생 역시 징계의 한도를 넘어 악의 있는 처벌도 문제가 있다. 또한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이 중구난방(衆口難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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