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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구제역·AI 시민 적극참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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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1월 28일(금) 13:05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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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9일 경북 안동에서 최초 구제역이 발병하고 당시 방역당국의 초기대응 잘못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이제 구제역은 국가적 재앙으로 비화하고 있다.
특히 계절과 밀접한 상관관계에 있는 AI까지 가세하며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병하고 있는 가운데 아산은 주변 지역에 비해 비교적 선방(?)했으나 1월 7일 음봉면 산동리에서 AI가 발병하고 이어 20일 신창에서 구제역이 발병한 이래 도처에서 의심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1월 27일 현재까지 아산에서는 AI 1건과 구제역 3건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타 질병 1건, 음성 1건 외에 추가로 통보를 기다리고 있는 의심신고가 더 있으며 향후를 예측할 수 없는 상태다.
아산시로서는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구제역 백신 예방접종이 거의 완료단계에 있어 이들 백신의 항체가 형성되는 2주간이 지나면 다소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바이러스의 잠복기간을 포함하면 앞으로도 상당기간 동안 철통같은 방역체계를 유지해야 한다.
현재 아산에는 이웃 도시와의 경계위치 16곳에 방역초소가 설치되어 있고 또 구제역과 AI가 발생한 지역 인근에 더 많은 이동제한 출입통제초소가 설치돼 있어 이곳에 민간용역을 포함한 공무원들이 1일 3교대로 24시간 근무하고 있다.
특히 공무원들의 경우 방역초소 근무 외에도 살처분작업과 고유업무까지 병행하고 있어 파김치가 되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은 기한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구제역·AI가 종식될 때까지 무기한 계속될 예정이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이에 최근 지역의 각 기관·사회단체가 자원봉사 형식으로 방역초소 근무에 합세하고, 또 각종 소요물품을 지원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수십년만의 강추위까지 계속 기승을 부리고 있는 현재 방역 근무환경은 여전히 열악하기만 하다. 인적·물적 자원의 부족 뿐만 아니라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더해져 최악의 상황을 못 면하고 있다. 가급적이면 더 많은 시민과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하고 무엇보다도 각종 방역작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다.
곧 다가올 설 명절에는 가급적이면 구제역과 AI 발병지역의 직접 출입은 삼가하고 이동시에는 소독을 철저히 하며 특히 방역초소와 방역작업 근무자들을 만나게 되면 그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격려가 있어야겠다. 모두가 합심해서 이 난국을 돌파해야 할 시점이다.
[사설] 충남과학교육관 아산유치 ‘방법’ 없나
충남 청소년 과학교육의 요람인 충남과학교육관의 아산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당초 지난 2008년 6월 충남과학교육관은 현재 위치하고 있는 대전(문화동)에서 충남으로의 이전을 계획하고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면서 아산시는 그해 9월 적극적인 유치의사를 밝혔었다.
아산시는 이전부지(배미동 장영실과학관)를 기부채납 형식으로 부지를 제공하겠다고 나섰으며 이에 지난 8월 4일 충남도교육청(평생교육행정 담당)이 아산 부지를 방문하고 5일 아산시에 기부채납을 요청했다. 그러나 아산시는 그 달 24일 토지 무상제공 조건을 제한하는 법조항에 걸린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부득이 불가통보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이 법조항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19조(처분 등의 제한) ‘①행정재산은 대부·매각·교환·양여·신탁 또는 대물변제하거나 출자의 목적으로 하지 못하며, 이에 사권을 설정하지 못한다’에서 특히 ‘교환·양여’ 및 ‘사권을 설정하지 못한다’에 걸리고 있다.
이에 충남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말 아산이전 계획을 변경(사실상 취소)하고 충남도청이 들어서는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으로 방향을 선회해 이전부지 확보를 요청하기에 이른 것이다. 충남도교육청은 아산시에는 과학교육관 부지의 무상제공을 요청했지만 내포신도시에는 부지를 매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시가 충남과학교육관의 유치를 원한 것은 과학적 소양을 기르는 과학교육 실현, 창의성과 탐구능력을 갖춘 과학인재 육성,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교원의 전문성 신장 등 과학교육관의 운영원칙이 배미동에 조성되고 있는 장영실과학관과 일치해 교육적 효과와 함께 운영에 시너지효과를 얻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관련 법조항에 걸려 무산위기에 처하는 바람에 아산시가 당초 희망했던 배미동 과학타운의 밑그림은 반조각날 처지에 몰려 있다.
그러나 충남과학교육관은 현재 홍예공원으로의 이전 방침만 내부적으로 결정된 상태이고 구체적인 규모나 예산은 세워져 있지 않은 상태이다. 2012년에야 자체 및 중앙투자 심의에 들어가 2013년 예산에 반영하고 상반기 설계, 하반기 공사발주에 들어가 2014년부터 공사를 시작, 2016년에 개원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부지문제만 해결된다면 아산입지가 완전히 물건너 간 것은 아닐 수도 있다. 과연 충남과학교육관의 아산유치에 다른 방법은 없는가. 교육도시를 표방한 아산시는 행·재정적으로 묘안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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