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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꺼져가는 생명 살리는 율강복지재단

2011년 01월 07일(금) 14:42 [(주)온양신문사]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은 당연한 것이다. 기업의 이익활동은 주민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여기에서 발생한 수익은 기업만의 수익이 아니라 그 기업을 이루고 있는 투자자와 임직원, 그리고 이용자들, 나아가 해당 지역사회의 구성원 모두라 할 것이다. 기업이 잘되어야 임직원과 투자자들이 잘되고, 그들이 뿌리내리고 있는 지역사회가 활기를 띠고 잘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기업이 다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데 사회적 괴리가 있다.

율강복지재단이 다시 한번 큰 보따리를 풀었다. 율강복지재단은 최근 ‘2010 율강 이웃에게 사랑을…’ 지원행사를 갖고 사회적 무관심과 의료비 부족으로 인해 난치병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및 어린이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했다.

율강복지재단의 지원행사는 여늬 기관이나 사회단체의 복지 지원·후원과는 많이 다르다. 우선 규모가 다를 뿐더러 그 내용에서도 많은 차이가 난다. 대부분의 복지지원이 생계유지나 편의를 지원하는 것과 달리 율강복지재단의 그것은 생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지원대상자가 희귀난치병 환자라는 사실과 그 환자들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라는 사실이다. 특히 가정형편이 많이 어려워 자체적으로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감당할 여력이 없어 피지도 못하고 시들 위기에 처해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자처한 것이어서 그 뜻이 매우 깊고 크다. 이번 지원행사에서도 개인당 500만원에서부터 최고 2천만원까지 모두 7천500만원을 지원했다. 이로써 율강복지재단은 지난 2004년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100여명의 어린이·청소년들에게 6억여원을 지원했다.

율강복지재단의 배경은 아산상호저축은행이다. 이 은행의 설립자인 故 홍의선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지난 2004년 설립한 것이기 때문이다. 대기업도 아닌 회사에서 매년 1억원 가까이 복지지원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 터이다. 그러나 한 해도 빠뜨리지 않고 꾸준하게 사회적 무관심과 처절한 생활고에 치여 사그러져 가는 생명을 일으켜 세운 일에서는 숭고함마저 느끼게 한다.
“우리의 작은 실천으로 새생명을 찾아 씩씩하게 활동하는 해맑은 얼굴을 보면 말할 수 없는 보람을 느낀다”면서 “항상 새로운 소망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잊지 않겠다”는 홍승덕 이사장의 말에서 지역사회에 뿌리내린 지역기업의 바람직한 기업윤리를 재확인한다. 이런 기업이 우리 지역사회에 함께하고 있음이 자랑스럽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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